벌써 4번째 시사회를 다녀오네요.
꾸준히 가면서 리뷰를 써주니 계속 뽑아 주는듯..
이번에는 여친이 시간이 없어서 부 랄 친구와 다녀 왔답니다. ㅜ.ㅠ
이런 영화를 남자들 끼리 가다니 너무 슬프다. 흑.. 흑..
동화나라의 해피엔딩을 주관(?)하고 관리하는 마법사
몽크와 맘보의 사부님이자 동화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선과악의 저울을 조절하는 존재입니다.
초반에 잠깐 나와 골프를 치러 떠나는 멋쟁이 할아버지이지요.
치마가(?) 잘 어울립니다.
동화 신데렐라에 등장하는 왕자님
아주 멍청한 왕자로 등장합니다.
손에서 한시도 책을 놓지 않으며, 모든 행동을 책을 보며 따라합니다.
이 동화 나라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할까요?
동화의 각본대로 움직이려하지만 뜻대로 안됩니다.
에니메이션의 주인공 신데렐라
외국에서는 신데렐라가 '엘라'라고 불리우는 모양입니다.
아닌가?? 아니면 말구요 _-_;
시종일간 왕자만 찾고, 어려운일이 닥쳐도 왕자만 찾는 왕자 스토커(?)입니다.
요정 아줌마
나와서 개그를 조금 선보이던데요.
나름 웃겼습니다.
하하가 연기한 맘보
에니메이션을 즐겨보는 저로써는 무한도전의 두분의 연기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을 즐겨보는 입장에서는 재밌었습니다.
특히 무한도전에 관련된 개그나 유행어가 좋았습니다.
정형돈이 연기한 멍크
조금 답답합니다.
목소리와 입모양이 조금 엇나는 느낌??
그래도 재밌더군요.
(난 무한도전 매니아??)
신데렐라에 등장하는 계모
가운데 보이는 구슬이 tv역활을 합니다.
각종 동화가 돌아가는 모습을 비춰줍니다.
저울은 선과 악의 저울이라 하는데 항상 중립을 맞춰야 한다고..
지금은 기울었지요?? ^_^
일곱난장이
귀엽습니다.
수염난 할아버지가 귀엽다니.
제가 미쳤나 보군요..
단점은 백설공주와 그 계모가 등장하지 않았다는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재미는 있었지만 많이 유치 합니다.
제가 10년만 젊었어도 무척 재밌게 봤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대한지 3년 됐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번역입니다.
대부분이 우리나라에 맞춰서 재미있게 번역을 했더군요.
시나리오는 동화입니다.
하지만 연출과 cg는 액션영화급 이더군요.
여자친구랑 봤으면 재밌었을것 같습니다.
제 여자친구도 무한도전을 아주 많이 좋아하거든요.
플레이타임이 1시간 10분정도 입니다.
영화정보에서는 87분이라고 나와있던데, 스텝롤까지 포함한 걸까요?
너무 짧아 아쉬움도 남습니다.
위기에서 절정을 건너 띄고 결말로 간 듯한 느낌?
복잡한 말 다 관두고 한마디 하자면,
나이먹고 보긴 뭐하다! 입니다.
재밌긴 했는데 보는내내 저도 유치해지는 느낌 ;;
여친이랑 보는건 추천.
남자끼리나 혼자보는건 비추.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이미지는 네이버 영화검색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