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나올때 보니,
인터넷에서처럼 '아놔 무슨 외계인이 나와 황당하게 ㅋㅋㅋ 쓰레기네 ㅋㅋ' 이러는 애들이 주위에 많더라.
흠.
포드가 늙어서 살짝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는거,,,,
대체적으로 진부한 연출력이라는 거..등등... 다른 비판들은 이해하겠는데,
왜,
마야문명의 비밀을 외계인으로 결말 지으면 '유치'하다고 생각하는지.. 이건 좀 이해가 안가.
솔직히, 그렇게 말하는 쪽이 더 유아틱해보인달까.
잉카나 마야 등 남아메리카 고대 문명 기원엔 정설이 없어.
다 가설이지.
하다못해 국가 기원이나 농경사회 시작도 아직 정설이 없고(유력한 가설은 몇개가 있지만),
피라미드의 기원도 정설은 없단 말이지.
이집트 파라오의 피라미드를 만든 것도 노예가 아닌 일반백성이란게 밝혀진 것도 최근일이고.
물론 외계인 자체가 아직 사실여부가 판가름 나지 않았기에 잉카/마야 문명 등이 외계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하는 건
다른 가설들 보다는 설득력이 떨어질수도 있겠지만 말야,
나머지도 다 가설이란 말이야.
거기에 이건 어드벤쳐 영화라구.
외계인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유치하다고 생각하다는 건 좀 아니지 않을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