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기대를 안해서 그런지..상상 이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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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어느새 김아중 팬이 되어버린 듯-_-;;
김아중이 '마리아'를 직접 부른 걸 알고 나서는 이 노래를 미친듯이 듣고 있습니다.
(물론, 기계의 음성보정 작업은 당연히 있었겠지요. 모든 가수들이 보정을 하니..-_- 그래도 가수 준비를 했다고 하더니 어느정도 가창력은 있어보입니다.)
사실....
전 판의 미로 같은 판타지나 SF.. 영화를 보고 싶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영화관 동행 파트너가 여자였기에..-_-
어쩔수 없이 이 영화를 보기로 했지요.
뭐.. 코미디는 저도 좋아하는 장르기에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주진모가 나온다는게 좀 걸리적 거리긴 했지만.
오.. 영화가 시작하고
'한나'가 나오는데... 이건 ㅅㅂ;; D라인이고 나발이고 없네요.
완전 개폭탄-_-;;;;
근데 자세히 보니 김아중인 겁니다.(이런 사전지식 조차 없이 영화관람을 했음;;;)
오..
변장을 잘해서 놀란게 아니라..
김아중이 저런 연기를 하고 있다는게 놀랍더군요.
정말 꽤나 맛깔스럽습니다.
특히 '한나'가 '제니'로 변신;;을 한후
한나의 삶이 남아있어 약간 어설픈 듯한 모습을 보이는 연기..
-물론 코믹영화라 과장된 면도 있겠지만- 매우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원작 만화를 못봤지만,
스토리도 나름대로 깔끔했구요.
유일하게 어설펐던 부분은..
제니가 처음 오디션을 보러 왔을때 주진모가 알아보지 못하고 '신인가수지망생'으로
오해한 부분.. ㅡㅡ
그냥 반전 분위기 내지 말고 가지.. 그렇게 한게 더 어설펐네요.
전체적으로..
김아중의 연기 매력.
김아중의 기대치 못한 가창력.;;
김아중의 몸매 ㅡㅡ;;;
화려한 조연진들의 코믹연기..
그리고, 못난 자들의 서러움을 어느정도 위로해주는 영화의 교훈..;;;이
볼거리라고 생각됩니다.
김아중.. 이정도면 급격히 뜰만한 배우네요. 개인적으로 연기 하는거 보고 많이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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