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이 영화를 보고 많이 실망했다고 하더군요..
짱공유 리뷰게시판을 둘러봐도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없다고 생각해서 제 감상평을 적습니다.
저는 정말 보고나서 2008년 최고의 영화라 생각했습니다.
정말 보고나서 미소가 입에서 가시질 않더군요..
실망하셨던 분들 대부분이 유치했다, 예전같지 않다, 말도안된다 라고들 하시던데..
언제부터 영화라는게 리얼리티만 강조하고 심각하고 작품성을 따졌었나요?
옛날부터 영화라는건 작품성을 떠나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비주얼로 바꾸어서 기쁨을 주게 만드는 엔터테이먼트, 즉 즐거움
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 진겁니다.
인디아나 존스는 쏟아지는 총알을 피해다니면서 정의를 고집하다 결국은 승리합니다.
당연히 영화니깐 가능한거죠, 만약 주인공이 처음부터 총알맞고 쓰러져서 1년동안 병실에 누워있는다면 영화가 만들어 질수
있었을까요? 스티븐 스필버그는 항상 어린아이들의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어왔으며 어른관객들에겐 동심을 주는 영화감독입
니다. 약간 오바성이 있고 죽지않고 말도안되는 스토리였지만 마음을 비우고 그저 영화를 즐기기 위해서 봤다면 정말 칭찬을
받아 야 된다 생각합니다. 영화를 평가하려 영화를 본다면 그저 마음에 여유가 없이 봤다는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영화를 비
판하되 모든걸 비판하지 마세요, 자신이 얼마나 여유있게 영화를 봤는지 알면 보는 시각이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변함없이 저에겐 짧지도 길지도 않은 2008년 최고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