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바뀌면 영화가 바뀐다. 

미이라 1,2편 감독인 스티븐 소머즈가 아닌 롭 코헨으로 바뀐게 영화를 보러가는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예전에 기대작 스파이더맨을 셈레이미가 감독을 맡았다고 해서 너무나도 실망했던 기억이... 갠적으로 영화자체에서도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 스파이더맨~ 지못미 -_ㅠ

밑에 분들 말씀대로 미이라 씨리즈중 최악의 CG와 액션을 선보입니다. 서양에서 동양으로 넘어온다는 설정은 기대를 하게

했지만... 말 그대로 기대만 했습니다. 심지어 이연걸도 이 영화를 살리진 못했습니다. 전편의 기대 때문일까요?

제가 영화 평론가 였다면 심하게 비평을 했을 겁니다. 우선 영화를 보며 거슬렸었던 것은 브렌든 프레이저의 마눌님....

1,2편에서 나온 레이첼 웨이즈가 아닌 (제가 보기엔) 듣보잡이 출연을 몸소 하셔서 영화를 망쳐 놓았구요.

두번째로는 브렌든 프레이저의 아들님... 이분도 듣보잡... 뭐 추격자를 본다면 잘모르던 배우님들이 나와서 멋진 연기라도

선보여 주시고, 네임 인지도 상승을 해주셧지만 마눌님이랑 아들님은 연기도 그저 그렇고 미이라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도

망쳐주시고 두분이서 아주 몰입도를 확확~ 떨어지게 해주시더군요. 참고로 제가 영화관가서 영화 중간에 화장실가서 담배

피고 다시 들어온적은 미이라3을 보면서 처음 입니다. -_-;;

그럼 영화를 망치는데 한몸, 아니 두몸을 희생해주신 마눌님과 아들님 스틸샷 입니다.

최악의 CG. 헐리우드 컴퓨터 그래픽 제작자들은  모두 휴가를 떠났나봅니다. LA의 한 해변가에서 칵테일을 마시고 있을지도.

마지막 전투씬에서 CG는 훌륭 했지만... 뭐랄까... 2% 부족했습니다.

제가 다른 훌륭한 CG영화를 많이 봐서 눈이 높아진걸까요? 그렇다면 명색이 헐리우드 블락버스터란 영화가 다른 훌륭한

CG영화를 왜 못따라 갔을까요? 이건 뭐라 별명 할수가 없습니다.

CG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을 드릴순 없지만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것을요.

미쿡 시나리오 작가들이 얼마전까지 파업을 했는데 그 영향이 미이라3까지 미친것일까요. 시나리오도 절망적입니다.

오락영화에서 스토리를 찾지 않으려 하지만 영화는 몰입도 라는 것이 있지않습니까? 몰입도 0% 

이연걸의 액션도 현란한 CG도 배우들의 연기도 영화 스토리도 모두 제로인 영화. 미이라3.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

마지막으로 영화를 망쳐주신 우리 감독님과 빛을 보지 못한 연걸이 형~

연걸의 형의 표정 주목~ 자기가 출연해 놓고도 영화를 왜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이해할수 없어하는 표정.

블럭버스터라며? 액션 영화라며? 나 왜 캐스팅 했어? 나돌아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