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보] - 만화를 원작으로 한 ~

issop 작성일 08.08.23 17: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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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꽤 되는데 그중에서도 이 영화제목 [바보]는 이미 강폴의 원작으로 꽤 많은 인지 를 받았으리

 

 라 생각된다.

 

 만화를 보며 눈시울을 적셨던 슬픈 장면장면 과 심금을 울리는 상황, 대사등이 영화에서도 살아있어,

 

 가슴찡한 장면들이 눈길을 끈다.

 

 

 별다른 사건없는 평이한(?) 잔잔함이 이 영화의 흥행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것 같아 아쉽기는 하지만,

 

 

세삼, 차태현 이라는 배우가 참 적정한 캐스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연기가 자연스러웠다.

 

(사실, 차태현 나온 영화하면 예전 "엽기적인 그녀"밖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쁜 하지원 도(저런 여자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긴했지만 - 착한데다 무지 이쁘기 까지한...)

 

좋았는데 전체적인 배우들의 플롯이나 구성도 물 흐르듯이 아주 좋았다.

 

 

얘가 내 동생이구요. 내가 얘 오빠예요....그사람이 제 오빠구요. 제가 그사람 동생이예요...

 

 

사실, 이영화를 본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위 대사때문이었다. 과연 저 눈물 찡하게 만드는 대사가 얼마

 

많큼 "필" 하게 꽃혀줄까 였는데. 이런~~ 초반의 지루하다 싶은(원작 만화를 보고 보는 영화 였으므로...)

 

장면을 흘려보내고 나니.... 배우들의 위 대사에서, 알면서도 눈물이 앞을 가리게 한다.

 

 

* 개인적으로는 이런류의 심금 울리는 영화를 싫어하는데. 보고나니 감정이 참으로 순수해지는 느낌이다.

 

   가끔씩은 나이들어서도 남 눈치 안보고 눈물을 철철 흘릴수 있어서 영화가 참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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