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스포일러 나 사전 지식없이 영화를 보게되었는데

  워낙 몰입도 있게 본 영화인지라 여기에 올려본다.

  이 영화를 보고나니 우선 "퍼니게임"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특히나. 지적이고 교육을 잘 받고 이성적으로 보여지는 두 남.여 주인공이 처참하게 당하는 모습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 비슷한 느낌은 영화보는 내내 기대감을 뭉개버리는 원치 않는 결말과 설정 때문이었다.

  여기에 12살 양아치 아이들의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들도 실제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현실감에 더더욱 불쾌감이

  들었다.

   나름대로의 여주인공의 복수(?) 가 펼쳐지는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일까?

   전혀~~~ 속이 후련하지가 않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생각해 보지만~

   온갖 잔인한 공포영화에도 눈하나 깜짝않던 나도 이런 류의 사실적인 영화에는 짜증이 확 ~~ 밀려온다.

   (내 취향이 아니라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