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 - 수학 그리고 따스함..

총통X 작성일 08.10.07 0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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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총통입니다..

 

오래간만에 리뷰를 남기네요...근래 영활르 보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보낸 하루하루이기에..

 

오늘은 월요일이기는 하지만..전부터 보고싶은 영화가 있었기에..

 

일찌감치 일과를 마치고....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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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에는 언제나 느끼지만 많은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소설을 먼저 보았습니다...

 

대부분 원작이 소설인 영화들이 그러하듯이 정말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곧 개봉하는 눈먼자들의 도시...걱정되는)

 

하지만 이 영화는 원작과는 다른 스토리 진행으로 참신하면서도...색다른 재미..

 

어쩌면 보다 배가 되는 그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영화는 한 고등학교 수업시간 수학선생님의 대사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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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루트라고 소개하는 수학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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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이 왜 루트로 불리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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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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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들과 둘이 억척스러울지 모르지만 나름 프라이드를 가지고 살아가는 싱글맘 쿄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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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 뺀찌를 9번이나 주는 경력을 자랑하는 한 박사님의 가정부로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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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 존니 빡셈" 이라는 말과 함께 주의사항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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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를 처음 만나서 듣는 첫마디..."자네 신발사이즈가 얼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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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하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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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엇인가 포스를 간직하는 노인네는 난데없이 이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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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랑 사랑을 나누는데 왜그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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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정체가 정말 모임?"

 

사실 이분의 정체는 수학자였던것입니다..그것도 사고로 인해 80분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약간은 재미있게 쓸려고 했지만  그리 재미는 없을듯..

 

 

영화는 이 두사람과 또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원작의 경우 쿄코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와는 달리 영화는 아들 루트의 입장으로 진행됩니다...

 

처음 쿄코를 대하였을때 박사는 묻습니다.

 

자네 신발사이즈는 얼마이냐고...

 

단순한 숫자일지 모르지만 박사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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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신발 사이즈 안에서 그는 신비로운 숫자의 모습을 말해줍니다..

 

 

또한 그는 가정부의 생일과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물어봅니다...

 

그 또한 수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만들게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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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영화는 새로운..혹은 그다지 새롭지 않는 ..수학이라는 소재가 기본 베이스로 깔아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 수학자가 말하는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새롭지만 그리 새롭지 않은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갑니다.

 

그리고 관객은 그것을 통해 그동안 느끼지 못하는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두사람의 관계에 한명이 더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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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극 초반 수학선생님의 어릴 적 루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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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는 루트에게 별명을 지어주며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너는 루트다 어떤 어떠한 수도 마다하지않고 자신안에 감싸안아주는 루트라고...

 

영화는 이러한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대사들이 흐르고 흘러...

 

영화의 제목처럼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라는 굉장히 감동적인 수식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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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것은 영화를 통해서...

 

 

이 영화는 그리 자극적이지 않습니다...하지만 그 따스함은 어느 영화보다 더 대단할지 모를거라 생각합니다..

 

감히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어쩌면 세상의 진리는 가깝지 아니할까여?

 

그리고 박사가 사랑한 수식

 

뜨겁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쉽게 변하지 아니하며 은근하고도 끈기있는...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그러한 사랑.....

 

그것이 진정 이 영화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날씨가 꽤 쌀쌀합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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