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엽문..정통무협액션의 감동(스포無)

까망갈매기 작성일 09.01.05 14: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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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날개 접어 겨드랑이에 넣고 어디 좋은 액션 엄나 연발하며

 

짧은 목 최대 뻗어 두리번 거리다 네이봐 고평점에 화들짝 놀라 얼른 주어 먹은 영화가 있었으니,

 

2009년 신년 벽두를 강타할 액션 영화 "엽문" 입니다.

 

저번  리뷰에서도 밝혔다시피 요즘은 영 근육빵빵 터지는 헐리웃 액션에 조금 지쳐가고

 

아울러, 제가 그토록 오매불망 사모하는 견자단 횽아의 출연작이기에 서슴없이 다운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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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문의 메인 포스터..THE LEGEND OF YIP MAN..엽문의 전설..중궈인 참말 전설 좋아해~~)

 

본 영화는 제목 그대로

 

이소룡의 스승이었던 영춘권의 대가 엽문의 전기를 다룬 영화로서,

 

견자단과는 2008년 용호문 ,살파랑,도화선 등 여러 작품으로 호흡 같이 해 주신

 

엽위신 감독이 메카폰을 알싸하게 잡아 주셨구요....

 

(엽문과 엽위신의 관계는 먼 친척 아재 정도 될랑가?...아님 말고.....)

 

무술지도는 무술달인 BUT, 몸매는 옆집 술꾼 아재같은....홍금보 샘이 맡아주셨으니

 

액션의 수준이나 깊이는 검증을 거쳤다 해도 과언이 아닌만큼 두말 하면 잔소리 수준이라 하겠지요.

 

 

스틸이미지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존 홍콩배우 중 액션만큼은 견자단의 내공이 잴로 농후한 듯..키만 좀 더 컸더라면..씁)

 

1930년대 일제 강점기를 전후로 한 배경으로 불산에서 최 고수로 이름이 알려져 있던 엽문,

 

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안위만을 지키는 무학을 추구하지만,

 

연신 부딪혀오는 현실에 의해 어쩔수 엄시 자신의 편협함을 자책하며

 

점차 훼밀리를 위해 그 한몸 "연달아 펀치(영화보심 이 펀치에 완전 매료)날려 주시고,

 

끝내는 민족을 위해 일갈을 터뜨리며(아뵤~~<(**)/...) 큰 몸짓 선보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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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화..극중 견자단과 절친..이분과는 그 옛날 특경도룡서부터 최근작 살파랑꺼정 동반..근데 여서는 완전 조연급 ..슬퍼마시게..자넨 무술과는 담 쌓은 사람아닌가)

 

이 영화를 보다보변 그 얼개가 사업하는 절친과 더불어 이끌어 나가는 것이

 

'무인 곽원갑'과 얼추 맞아 들어가는 것 같아 조금 당황스럽습니다만,

 

곽원갑이 방탕한 생활로 생 고생하다 자아을 찾아 다시 의연한 무인의 모습을 갖추는 반면,

 

엽문은 시종일관 떳떳 그 자체를 부르짖으며 무인의 위상을 떨칩니다.

 

어찌보면 한 무인의 영웅화를 통한 중국인의 자존심과 저력을 은근히 보여 주기 위함 인듯 싶으나

 

뭐,.,저거 나라 영화에 저거 나라 사람 위한다고 해서 핏대세울 일은 아닌것 같구요.

 

첨과 중반, 후반 할 것 같이 무리엄시 이어지는 야그 흐름과

 

제 눈을 황홀하게 만든 액션장면 뿔라스(+) 흐-흑..감동까지 곁들이는 이 영화에

 

까망갈매기 과감하게 별 4개 반 꺼정 쏘아 올립니다.(아시져..전 재미만 본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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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문 마스터와 그 제자 부르스 리...실물이 키 빼곤 견자단과 매치가 안되서 혼났다는...짝다리 포스 작렬)

 

견자단은 이 무비를 위해 홍금보의 무게있는 조언과 더불어

 

엽문의 SON...엽준에게 영춘권을  사사까지 받는 영광을 누립니다만,

 

알고보니, 견자단 마덜께서 영춘권의 대모였더군요...모전자전...견 형의 솜씨가 그래서 녹록치 않았구료.

 

작년에도 시원한 주먹질로 눈을 즐겁게 해준 견자단은

 

화피에 이어 또 다시 그의 영화를 선택한 부담만땅인 저에게 실망을 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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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는 중국 무술영화의 수난시대였습니다.

 

저도 블로깅하다 봤는데. 이제는 중국 액션영화를 수입하는 영화사가 손에 꼽을 정도라는 군요.

 

아울러, 화염을 내뿜는 거대 헐리웃 액션에 밀려 수입되더라도 며칠을 못 버티고 간판을 내리고

 

바로 DVD나 비디용으로 출품된다고 하는데...

 

어릴적 부터 영화관에서 과장된 음향효과로 칼 소리, 주먹소리, 발소리를 들어온 저로서는

 

과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래도 쉬이 사라질 정도의 역량을 가진 중국이 아니기에

 

또다시 중국 영화의 르네상스가 오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견자단 그에게서 이번 영화의 엽문, 그리고 이소룡, 나아가서는 예전의 숱한 중국 액션 영화 배우들의

 

모습이 점철되어 있는 것 같아 그를 여태껏 사랑하나 봅니다.

 

액션영화로서 본분을 다 갖추고 내공 충만한 가벼운 몸짓이지만, 결코 내용은 가볍지 않는

 

그야말로 新 정통무협영화....엽문의 전설...이제 그 시작이 아닐런지...

 

 

===== 극중 엽문의 처로 나오는 여성이 육체파배우 '웅대림'인데요...아..여서는 정말 현모양처..그 몸매 넘 가려

 

슬퍼지더이다....감독횽아 베드신에 옛날부터 인색하더니만..맛만 좀 보여주지...까망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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