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피 :(스포無)귀신의 마음도 움직이게 한 사랑이야기.

까망갈매기 작성일 08.10.23 17: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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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이후 영화를 안 본 것도 아닌데

 

그넘의 귀챠니즘이 빙의되어  그동안 리뷰랑은 담을 쌓아 온 까망갈매기입니다.

 

총과 화염이 난무하는 액션이 이상시리도 눈에 거슬려

 

요즘은 자꾸 몸으로 때우는 노가다식 액션을 선호하게 되는데요.

 

이에 감동은 없지만 재미는 있는 중국 판타지  멜로  사극 액션 영화가 나타나서리

 

과감히 리뷰 몇자 끄적여 봅니다.

 

" 화피"(畵 皮)...painted skin..뭐..가면..정도로 해석하면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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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피..포스터..첨엔 또 다른 연의 황후가 아닌가...지레짐작...견자단, 위 왼쪽 조미 빼곤 누구..?)

 

진가상 감독 ...옛날에는 주성치와 성룡과 많이도 호흡을 맟추어가며 제법 쏠쏠한 웃음을 가미한 액션을 보여주셨건만

 

이연걸의 정무문을 정점으로 turn... 유모끼는 의식적으로 배제하는 정통 중국 액션을 선호 하시는 경향 찌메 보이십니다.

 

이번 본 영화 화피 또한 웃음끼는 아예없고 첨부터 끝까지 진지 그 자체로 몰고가는데요.

 

그래도 지루함을 못 느끼는 건

 

스토리가 제법 탄탄한 축에 들고,액션장면 또한 진 감독 형아 답게 굵직하게 다가 오기 때문이리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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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쥔공.男..진곤(왕생 역) 女..조미(배용 역)..둘이 부부인데..말도 몬하게 지고지순...잘 묵고 잘 살아라)

 

앞에서 밝혔지만 아무런 정보없이 이 영화를 봤기엔

 

첨엔 연의황후나 용의부활 같은 중국 시대극 액션 영화인 줄만 알았으나,

 

살짝 전설의 고향 맛이 가미가 된 판타지 액션 물이더군요.

 

난중에 딴 포스터 카피에서 보았던 문구가 제법 이 영화를 잘 설명해 줍니다.

 

" 천녀유혼, 백발마녀전을 잇는 단 하나의 판타지 멜로.."..띠불 암튼 카피쓰시는 분들 구미당기게 하는데는 뭐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도 한 장면들이 나오지만 약간은 다른...

 

그래서 우리들 눈에 친숙하게 다가오는 이질감없는 나름 잼나는 축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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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두마리가 분탕질치는 요괴...뭐가 변해서 사람이 되었나....영화보셔야져?

여자요괴가 본 영화의 사건을 주도합니다..이름의 저우쉰(주신:소위 역)..니미 혀 씹겠네...남자는 생전 첨 본 넘)

 

본 영화...야그는 필연성있게 짜 맞추어 있고,

 

cg와 와이어,  실사가 적절히 가미된 액션은 우리의 눈을 현혹시키고,

 

추세에 발맞춰 엄청 커진 스케일에 감탄성을 연발하게 되고

 

더구나 여친들이 좋아하는 사랑이야기는 더 없이 깨끗하여 눈물짓게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도 완벽하지만은 않기에...

 

스토리가 탄탄하기는 하지만 솔직이 그리 신선한 편은 되지 못 합니다.

 

절라리 꼬여버린 남녀 간의 애정전선에 두 마리 요괴가 끼어들고

 

그것도 모자라 아무 개연성 없이 나타난 장나라 빼다박은 퇴마사 꺼정 지 맘 줄똥 말똥 하고....

 

그냥 그대로 끝났더라면 하는 결말은 진 가상 감독 형아가 넘 모질지 못한 것 같다라는 평을 부릅니다.

 

형님,,,이거 넘 권선징악+해피한 결말을 성급히 붙여 놓으신 감이 있소이다 ..그려.

 

 

재미+ 스토리면에서 별 4개 질러줍니다.

 

견자단 영향이 많았다고 시인은 하지만..시간죽이기에는 나름 훌륭한 영화라고 봅니다.

(전 액션을 억수로 사랑하는 까망갈매기거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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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신적 지주...견자단 횽아...살파랑,도화선,용호문,연의황후...당신 액션은 내 코를 벌렁거리게 만드오)

 

화염, 자동차추격전, 총격, 근육이 출렁이는 주먹질을  까망갈매기 또한 찬양하지만도,

 

이처럼 가을에는 아무래도 버터액션보다는 아기자기한 동양미가 곁들인 민화투식 액션이 감질맛 납니다.

 

그기다 올해 중국 브록버스트급 영화는

 

거의가 남자의 의리나 주군을 향한 충성심이 물씬 풍기는 영화들이 많았는데요.

 

이즈음에 멜로가 주인 퇴마 액션 영화가 제 눈에는 제법 신선했습니다.

 

또한 예전에 보았던 천녀유혼이나 백발마녀전이 자꾸 오마쥬가 되어 더욱 흥미로왔습니다.

 

왕조현의  금단같은 머리결과 임청하의 섬뜩하지만 이상시리 끌리는 백발아래의 미소...아..옛날 생각 절로 나네

 

중국 판타지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영화....화피 였더랬습니다.

 

======= 낮에도  돌아다니는  이쁜 귀신이 절 유혹한다면,,죽지않을 만큼만 사랑할텐데....

            옆에서 친구 녀석이..나두...하네요...둘다 덜 떨어져서리..ㅋㅋ..까망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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