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존스4 (스포0.1%)..환영하네,인디...

까망갈매기 작성일 08.05.24 00: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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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다려왔기에 개봉 첫 날 못 간걸 억수로 가슴이 아파하여

 

오늘 아침밥 굶고 조조로 할인 우대 받아가며 영화관으로 날라간 까망갈매기입니다.

 

감독 스필버그 옹이 같이 늙어가는 배우 해리슨 옹과 가슴 설래는 재 결합으로 일구어낸

 

인디아나존스 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나이 많은 이 갱상도 머스마를 보기도 전에 벌떡벌떡 흥분시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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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화 포스터...영화의 핵심인물이 여 다 있군여...해리슨 옹 언뜻 3편에서 대디로 나왔던 숀 코네리와 비슷...)

 

본 영화를 기다린 게 이 갈매기뿐만 아닌 듯 조조 영화치곤 제법 많은 인원이 좌석을 매웠더군요.

 

 1981년에  영화 시리즈의 서막이었던 레이더스가 세상에 나왔고 (뱀과 뒤 엉키는 그 장면.ㅋㅋㅋ)

 

그 인기가 식을새라 1984년에 2편이 등장해서 우리들의 눈을 휘둥그래했으며...

 

(아직도 광산 갱도를 달리던 그 씬과 마지막 다리장면을 잊지몬 합니다.)

 

이대로 접나 싶었는데...1989년에 3편이 뚜시-꿍  다시 한 번 제 눈을 현혹합니다.

 

(대디와 비행기 전투씬에서 자기 뱅기 꼬리날개 날리고 뻘쭘해 하던 ..)

 

1편부터 3편까지 나온 것이 8년이 걸렸건만, 3편에서 4편으로 건너오는 데는

 

무려 18년란 세월이 흘렀습니다..그려...스필버그 옹..그 동안 징하게 기다렸네..

 

그 기나긴 세월만큼이나 영화관에 자리잡은 사람들이 나이 또한 제법 중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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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첨 부터 쥔공 얼굴 보여 주믄 어디 덧나나...이 장면에서 괜시리 막 설래고 ..그러더라구요.또 뛴다..심장)

...사실 이 사진 다른 분들도 리뷰에 첨 하셨기에 뺄라 그랬는데...그때  오묘한 기분이 넘 좋아.저도 첨 합니다.

 

이번 영화에선 제목에서 짐작 할 수 있듯이

 

신비한 심령적 힘을 가진 수정 해골바가지를 찾아 나서는 야그 입니다.

 

前 시리즈를 비웃기라도 하듯  볼거리에 있어서 당연히 스케일이나 물량 , CG등은 아주 거대해 졌습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런닝타임 120 여분 동안 인디아나 존스는

 

어떨때는 명탐정 김전일을 쌈 싸 먹을 실력으로 어려운 수수께끼를 절라 수월하게 풀어 주시고,

 

또 위급할 땐 트레이트 마크인 채찍과 녹 슬지 않은 재치와 함께 시원스런 액션을 섞어가며 보여 주십니다.

 

" 아..예전에는 (몸이) 날랐었는데.."...

 

한 껏 세월이 흘러 몸이 제대로 말을 안 들어 줌을 인디 자신도 영화속에서 한탄하지만

 

영화가 종반으로 치달을 수록 그는 점점 지치지 않은 마당쇠같은 체력으로 주위를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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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블랑쉐--이리나 스팔고 역...첨부터 끝까지 인디 박사 따라 댕기며 훼방 놓는...이 여자 땜시 액션 대부분이 산다는..아주 전형적인 악녀 캐릭터)

 

성궤(1편)를 거쳐 신비의 돌(2편)을 거머쥐시고, 아울러, 아싸라비아 성배꺼정(3편) 챙기셨건만,

 

4편에선 다시 1편의 연장으로 돌아와 성궤..그 이후의 야그꺼리로 수정 해골을 던지시는데요.

 

해골은 손쉽게 손에 넣으나..그에 다가 아니라는거...고생은 이제 시작이라는 거 .(입조심!!(-#-)...

 

인디 박사의 제 잘난 척 장황한 상황 설명에 치중하는 중반 10여분을 제외하고

 

모험 환타스틱 판타지 SF 액션 코메디 가족 영화는

 

아주 순조롭게 제 오감을 만족시켰습니다.

 

긴장감 속에 더해지는 스필버그 식의 유머는 적절히 빛을 발했고,

 

촬영 기술의 발달은 인제 표현 몬 할 장면이 없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 줍니다.

 

단지..옥에 티라면, 아직도 스필버그 옹의 가족 사랑은 끝나지 않은 듯

 

본 영화에서도 다시한번 메마르지 않는 가족애가 이어져 내려와 식상하게 했다는 거..(문제는 다 예상된다는 거...)

 

그리고,너무 영화를 쟝르 구별 않고 총 망라하여 버무려 주셨다는거...그래..니 떵 굵다..

 

그래도 재미면에서는 엉덩이를 쳐 주고 싶은...별 4개 쏩니다.(그 중 0.5개는 그 동안의 기분 좋은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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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아 라보트..머트 역..트랜스포머,디스터비아..줄줄이 성공하는구나..일마가 아주 중요합니다.영화 보실

분들 위해 여기서 그만...)

 

해리슨의 얼굴은 66세..아니.울 나라나이로 한 67세나 68세(1942년생)의 나이를 그대로 나타내 듯 주름이 자글거리고,

 

그 좋던 몸은 D자형 몸매에 어느새 바지가 헐렁거려 영 스타일이 안 살아나지만,

 

인디아나 존스는 아직도 저에게는 설래임과 기대 만땅의 몇 안 남은 근 시대적 영웅입니다.

 

(고수님들은 아나로그 영웅으로 부르고 계시더만요...암튼..멋져부러~~)

 

그의 중절모를 사랑하고, 그 채찍을 사랑하고, 특유의 유모어를 사랑하고,

 

아울러, 빰빠빰빠~~빰빠바~~~빰빠빰빠 빰빠바바~~이 테마곡을 따라 부를수 있는 분들이라면

 

미워할래야 미워 할수 엄는 인디의 귀환을 환영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영화 보고 오는 동안 차 안에서 몇번이나 테마곡을 소리질렀습니다.물론 창 닫고...까망갈매기===

       

한소리 들어도 이건 얘기해야 할 듯...5편이 나 올 가능성 약 70~80% 됩니다.

 

쥔공은... 글쎄요? 영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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