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엽문 리뷰 이후 한 동안 잠수 탔던 까망갈매기입니다.
더 이상 액션은 엄따!!!....라고 믿었던 ...(하지만,,그 후로도 매번 그 소리를 하고있는)
눈이 디집어지도록 아로새겼던 T-2로 사람을 액션에 감동먹이게 하더니(제임스 카메룬 난 니가 조아)
3탄에서는 사람을 가지고 노나,,띠불 ...말도 많았지만,,늘 기다리게 되는 액션 명작 시리즈가 있으니.
터미네이터!!!
2009년 드뎌 4탄이 개봉되었으니 극장으로 안 달려갈 수 없었죠.
아...오프닝 사운드 만으로도 사람을 이리 들뜨게 할 수가 있구나..인디아나,죠스,그리고 터미..의 테마 음악이라나..
영화 음악을 만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_ _)
(터미..4의 메인 포스터..salvation이 뭔가,.구원,구세주,,정도..그 구세주가 존 코너 너란 말인감?)
예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본 영화에서는 벌거벗고 등장하는 시간 여행은 없고요.
3탄 ..핵 폭발 이후의 시간적 배경으로 4편에서는 본격적인 기계와의 전쟁을 첨부터 끝까지 담고 있습니다.
황폐해진 지구에서 기계 대 인간의 대결은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으며
육 해 공 을 오나전 디집어 놓으며 박살+박살을 낼 때꺼정
표현의 한계가 어디인지 모를만큼 우리 눈 앞에 펄쳐 보입니다.
위아 마샬 이라는 감동물과 tv시리즈를 주로 연출한 맥지 감독이 손댄 블록버스트 치고는
아주 훌륭한 비쥬얼에 의자에 흔들릴만큼의 강렬한 싸운드가
2시간 동안 숨쉴틈 없이 몰아쳐 주는데 저절로튀어 나온 말..
"이게 돈질이구나......"
(쥔공.크리스찬 베일..배트맨 이후 영웅역을 차츰 섭렵 해 나가는 중....니 혼자 지구 다 지키는구나..쯥)
존 코너역으로는 배트맨으로 한층 주가를 올리고 있는 베일 형아가 맡았는데..굿 캐스팅.!!
정말 3탄의 그 이름 모를 존 코너는 쾌 안습 그 자체 였건만,
베일은 정말 2탄의 존 코너, 에드워드 펄롱(기억 나시는지,,머리가 눈 반쯤 가린 그 미 소년)이 자라면
저리 포스 만땅이겠구나 수긍이 갈 정도로 매치가 딱 떨어집니다 그려...
영웅식 영화가 그렇듯이 웃음끼 짝 빼고 오로지 나 아니면 인류가 전멸한다는 식의
전사적 카리스마 만으로만 무장하고 있어 항상 무거워 보이는게 흠이라면 흠이랑까?
(샘 워싱턴,,마커스 역....조연인데 자꾸 쥔공같아 보이는...결국에는...??!!)
CG의 발달로 더 이상 부자연 스러운 장면은 눈을 씻고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 없고
오히려 진짜 같아 보는 내내 간담을 서늘케 하는데요.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 말고 또 다른 주요 인물로 마커스란 넘을 등장시킵니다.
이 녀석은 아주 복잡 미묘한 캐릭터로 기계와 인간 사이를 오가며
아주 특별한 메세지를 날려 주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보실 분들을 위해 남겨 두기로 하고...하지만,,,1시간 남짓 지나면
눈치 빠르신 분들은 녀석의 정체나 향후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추후 보실 분들은 그냥 넋놓고 허~`하며 보시는게 더 재미날 듯 싶은데...
(아놀드 T-800 전 단계인 T-600..구식냄새 마니 나나. 그 생동감은 시대의 CG에 비례..생생하게 싸워줍니다..)
아울러, 4탄에서는 연출진들이
이 미래전쟁의 기계 캐릭터들에게 얼마나 공을 들였나가 사뭇 느껴집니다.
본 리뷰에서는 T-600 사진 이외 영화보실 분들을 위해 사진을 극히 아꼈지만,
하늘,육지.그리고 물 속..그 어느 곳에서도 여지 없이 나타나는 기계들의
생동감있는 모습에 희둥그레 뜨게 됩니다.
다 멋있고 실감났지만,,저 갠적으로는 고속도로를 누비는 그것(?)들이 쥑이더군요.스포없이 쓸라하니 죽갔구먼,,,
하지만,,조금 흠이 있다면, 너무 전쟁의 참상에 치우친 나머지 인간적인 냄새는 미미했으며,
2탄에서 처럼, 코너와 터미..가 하이파이브를 날리며 보여주는 것과 같은 위트적인 요소는 아주 배제를 했더군요.
미래에 기계의 전쟁이 장난이 아니며
만약 실제로 일어난다면
그것은 곧 인류의 큰 재앙임을 암시하기 위한 감독의 안배였다면 성공한 듯 싶을 정도로
아주 스케일 크지만 메마른 장면들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전 액션을 사랑하기에...그 쩌는 액션에 과감히 별 4개 반 (5개 만점)에 날려 줍니다.
but..그 쩌는 액션에 감동까지 더 했다면 월매나 좋았을꼬...아,,(다리)저는 감동이여..
이에...그래도 반가운 건 시리즈가 계속 될 것 같다는 거....그래 가는거야!
(그래 터미,,는 T-800이 제격이야...어라,,,주지사님이 웬일로....헐리웃 서비스에 한번 빙긋~~)
본 까망갈매기가 아주 우연히 학교 수업 땡치고 친구 한마리와 개봉작으로 터미네이터 1을 본게 중3때 였으니
이 4번째 터미네이터를 보기위해 인디아나 저리가라만큼 기다렸군요.
제 중3시절 개봉영화관의 나이 검열은 아주 무서워서리 연소자관람불가는 개봉관에서 아예 보기를 포기했었는데
아마도 그때 부산의 대영극장은 손님이 없는 시간을 틈 타 우리 두 녀석을 슬쩍 눈 감아줬나봅니다.
암튼, 몇번을 때리 쥑이도 되살아나는, 걷는 모습이 절라 어색한 아놀드,아니 T-800을 보고나서 오줌발 날리며
햐 이거 억수로 재밌다..절마 누구지..를 연발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터미네이터 1 이후 아놀드는 여러 장르(코만도,코난씨리즈 등)에서 몸값 덩치만큼 올려주셨고, 이 영화 아류작으로
무슨 싸이보그, 디지털 맨 등 한 시대 정신없이 도배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존코너는 나 만큼이나 더 삮아버렸고, 터미..역을 맡았던 아놀드는 배가 나온 정치가로 변모했지만,
저는 아직도 1편에서 불사신처럼 일어서는 터미..에 놀라고
2편에선 불후의 명대사 I will be back...을 읊조리며,,,
(쿡 선전으로 전락했지만) 엄지를 곧추이며 용광로로 들어가던 터미..에 안타까워하는
터미네이터의 맹렬한 팬임에 자부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 더 이상의 액션은 엄따...라고 앞에서 소리쳤건만,,,
담 달에 트랜스포머가 개봉하네여...뭐..또 소리치지뭐...까망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