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크루즈
제가 참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그의 영화를 처음본건 탑건이었지만
정작 그를 좋아하게 된건 아래 이 영화 때문이었죠
2001 년작 바닐라 스카이
탐 크루즈가 올해 48이라 하니 이영화를 찍을때 40이었군요;; 전 30대 초반으로 생각했었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멋진 꽃돌이로 나와서리;;;-0-
이 영화는 아시는분도 아시겠지만 오픈 유어 아이즈 라는 영화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한 영화입니다
전 이 영화를 너무 감명깊게 봐서 오픈 유어 아이즈도 찾아 보았지만.. 사실 바닐라 스카이의 탐 크루즈와
페넬로페 크루즈의 너무 잘 어울리는 그 모습때문에 바닐라 스카이가 더 좋더군요
(이건 제 개인 사견입니다. 작품성은 오픈 유어 아이즈가 더 낫다는 전문가들의 평이 많다는...)
거기다 이영화는 탐 크루즈가 오픈 유어 아이즈를 보고 너무나 맘에 들어 직접 영화 판권을 사서 리메이크 한 영화죠
페넬로페 크루즈
정말 아름다운 여배우입니다. 이영화를 보면 이 여인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알게 됩니다.
카메론 디아즈는 이 페넬로페 때문에 많이 묻히는거 같더군요
탐크루즈와 정말 최고의 한쌍으로 나오죠
참고로 오픈 유어 아이즈에서도 여주인공으로 나옵니다.
탐 크루즈가 바닐라 스카이를 찍기전에 오픈 유어 아이즈를 보고선 여주인공은 무조건
저 사람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사실은 전 모름-0-;;)
또한 그녀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탐크루즈와 열애설에 휩싸여서 당시 부인이었던
니콜 키드먼과 이혼을 하게 만들죠
역시나 사랑스러운 카메론 디아즈 지만... 이 영화에선 참 우울한 케릭터가 되어 나옵니다.
하지만 그 역활 역시 카메론 디아즈 였기에 잘 어울렸다 생각이 듭니다.
그녀의 밝은 미소에 비해.. 그녀의 처지는.. 너무나 ㅠㅠ
네이버 줄거리
잘 생긴 외모와 엄청난 부, 그리고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뉴욕 소재 출판사대표 데이빗 에임즈(톰 크루즈)는 주위 사람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향유하지만 항상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듯 하다. 그를 사랑하는 여배우 줄리 지아니(카메론 디아즈)가 그의 곁
에 있지만 데이빗은 그녀를 단순히 응응;파트너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데이빗은 우연히 무명 댄서인 소피아(페넬로페 크
루즈)를 만나게 되고 바로 소피아가 자신이 꿈에 그리던 연인임을 깨닫게 된다. 질투와 복수심에 사로잡힌 줄리는 데이빗을
자신의 차에 태운 채 다리에서 추락한다. 이 사고로 줄리는 생명을 잃게 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데이빗 역시 심하게 얼굴
을 다쳤을 뿐 아니라 살인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끝없는 절망감에 빠지는데.
이 영화를 보면 참 여러가지 장치가 마련되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가면과 고소공포증의 두 암시는 그중에서 매우 특별한 역활을 하고 있죠
탐크루즈는 처음부터 내내 상담원과 가면을 쓰고 상담을 합니다.
마치 바깥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싶어서.. 혹은...자신의 상처(내면)를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또한 그는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죠
영화의 한 부분에서 그는 이런말을 합니다.
"전 높은곳이 무서운게 아니예요 높은곳에서 떨어졌을때 충격이 무서운거죠"
이 암시에 대한 해석은 영화를 보시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면..작가나 감독의 의도를 어느정도 파악하실수 있으면서
또한 이 영화가 참 대단하단걸 느끼게 해줍니다.
그 외에도 소피아가 중간에.. "다음 생에 고양이로 태어난다면.."
(그 둘의 처지를 나중에 알게 되면.. 정말 안타깝죠.. 왜 저말이 와 닿는지 알게 될겁니다.)
등의 여러 암시를 가르키는 것들이 있으니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open your eyes" 나지막히 울리는 그 말....지금도 귓가에 맴도네요
마지막으로 영화에서 나오는 말인데...
"매1분 우리에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저에게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 말입니다.
지나간 영화지만 지금 봐도 전혀 유치 하거나 허접하지 않은 영화니..
연인이 있다면 필수적으로 같이 봤으면 하네요
참고로 이영화는 굉장한 반전 영화이기에 최대한 스포를 쓰지 않았습니다.
(스포를 쓰지 않으니 뭐 엉망진창 같네요;;)
지금부터 쓰는 부분은 스포가 좀 있으니.. 안보신 분들은 자제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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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서 있어서 사랑이란 기억의 한조각일뿐인지...
그 기억의 한조각이란것을 유지 하고자 자신의 꿈속에서 그 기억조각을 꼬옥 붙잡고
그녀와 함께 하고픈 탐크루즈의 모습을 보며...
마지막에 그녀의 기억을 놓으며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면서
건물에서 뛰어 내리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게 사랑의 기억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결국 그 안에서만 살아 가고 싶어하던 그런 꿈속을 박차고 나아가는 그의 모습이 지금도 애뜻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매트릭스와 비슷한...하지만 이쁘지만 아픈 사랑을 하는 두 크루즈의.!!
바닐라 스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