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극장에서 조조할인을 끊어가며 영화 '마더'를 보았습니다.
영화가 시작한 후 갈대밭 숲에서 어머니 역할을 맞은 '김혜자'씨가 노래의 리듬의 맞춰 춤을 추더군요...
몸은 노래에 무아지경에 빠진듯했지만.. 표정은 암울하면서도 슬프다가 웃다가 모든 감정이 뒤섞인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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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장면에서 버스안 목적지가없는 관광버스안에서 마약한듯 다른 아줌마/아저씨들에게 뒤섞여 막춤을 추는 장면
조지훈 - 승무 수능 때 배운 시인데.. 그 생각이 나네요..
과연 어머니는 아들이 혐의를 벗고 풀려난 해피엔딩이기 때문에 그런표정을 지었을까요?
과연 어머니는 아들이 혐의를 벗지 못하고 베트엔딩이기 때문에 그런 춤을 추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