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바타를 보려고 했지만 이미 아이맥스는 1월초까지 전멸 일반으로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결국 아바타는 잠시 미루고 셜록홈즈를 보고왔습니다. 이것도 나름 기대했던 작품이고 워낙
추리를 좋아해서 잔뜩 기대하고 봤는데 일단 제가 받은 느낌은 "그럭저럭" 입니다.
로버트주니어와 주드로우를 너무좋아하고 게다가 노트북을 보고 감명받은 맥아덤즈 까지 있어서
배우 캐스팅은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간단한 소감이니 느낀것만 적어보겠습니다.
* 영화를 보면서 관객이 추리를 해대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 편집된 장면은 없고 다 나오긴 하지만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고 정말 별 시덥지 않게 생각했던 거에서 엄청난 힌트가 숨어있음
* 2시간정도의 러닝타임에 처음40~50분정도는 약간(?) 지루함 그래도 본격적인 추리할때부턴 괜찮았음
* 중간중간 코믹요소가 몇군데 있는데 필자에겐 2~3장면 빼곤 억지웃음을 끌어내려 했던듯
* 배우들의 연기력은 좋았음 배경이 영국이라 그나라의 억양에 맞게 말하는것또한 어설프지 않았음
* 최근 본 추리영화 중에선 가장 억지스럽지가 않았음 (허나 영화이다보니 약간의 오바스러운건 있음 그래도 무난)
* 셜록홈즈는 피곤하다는걸 느낌
* 로버트 주니어는 후속편 찍는걸 좋아함
# 아바타때문에 빛을 볼지는 미지수
# 추리소설 많이 보신분들에겐 올해 최고의 작품 (지극히 개인적)
# 한국영화도 이런걸 만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