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를 너무 재밌게 보았던 터라
하정우랑 김윤석의 연기를 다시 보고 싶어서 보게 되었는데요
2시간동안 몰입 하면서 본거 같네요
김윤석과 하정우의 연기는 역시 명불허전인거 같네요
전체적인 스토리의 짜임새가 추격자 때보다 한층 더 촘촘해진 것 같은 느낌인거 같구요
<추격자>에서와 마찬가지로 <황해>에서도 쫓고 쫓기는 추격의 설정이 그대로 이어져 있고 주로 쫓는 쪽이 김윤석이고 쫓기는 쪽이 하정우라는 설정도 동일한 듯 보이지만, <추격자>에서는 주로 김윤석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김윤석의 시선을 따라갔다면 이번 <황해>에서는 그 대상이 하정우로 바뀐 듯한 느낌이랄까.
좀 취향을 타는 영화라고 하지만 전 만족하면서 본 영화 였던것 같네요~!!
줄거리입니다.
연변에서 택시를 모는 구남(하정우)은 빚더미에 쌓여 구질구질한 일상을 살아간다. 한국으로 돈 벌러 간 아내는 6개월째 소식이 없고, 돈을 불리기 위해 마작판에 드나들지만 항상 잃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살인청부업자 면가(김윤석)에게서 한국 가서 사람 한 명 죽이고 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절박한 현실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구남은 빚을 갚기 위해, 그리고 아내를 만나기 위해 황해를 건넌다.
매서운 바다를 건너 서울로 온 구남은 틈틈이 살인의 기회를 노리면서 동시에 아내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하지만, 자신의 눈 앞에서 목표물이 살해 당하는 것을 목격한 구남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친다. 한편 청부살인을 의뢰한 태원은 모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구남을 처리하려 하고, 연변에 있던 면가 또한 황해를 건너와 구남을 쫓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