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센테니얼맨, A.I, 등 인간과 로봇의 교감을 통해
인간간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해본 리얼스틸입니다^^
게으름을 피우느라 한발 늦었네요 ㅋ
바쁘다는 핑계로 짱공도 자주 오지 못했습니다 ㅠㅠ
여하튼 각시님이 하도 보고싶다 보고싶다 노래를 불러대는 통에
의심을 가득 안고 본 영화입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또 이거 화려하기만한 헐리우드식 액숀영화는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몰입도가 떨어지면 바로 곯아떨어지는 절 붙잡은것은 바로
휴잭맨도 연기력 쩌는 헐리우드의 흔한 아역도 아니었습니다.
화려한 로봇의 엑션은 더더군다나 아니었구요...
마치 퍼스트 어벤져를 보았을때 처럼 '어?! 저사람은?!'
하게되는 깨알 케스팅!![하지만 퍼스트 어벤져는 보다가 푹잤다는;;;]
에벤젤린 릴리, 케빈 두런드, 엔서니 마키, 칼윤 등등!!
특히 케빈 두런드(물론 엑스맨도 잘봤지만...)와 에반젤린 릴리는 로스트에서
엔서니 마키는 허트로커에서 (역시 에반젤린 릴리와 함께...)
칼윤은...한국계니까...[이사람 형이 릭윤...007 어나더 데이, 닌자 어쎄신 등 액션배우로 활동합니다.]
이렇듯 다양하게 얽히고 설킨 배우들이니 호흡이 잘맞았던 거겠죠?
다들 어?! 어?! 하게 되는 멋진 깨알 케스팅이었어요...
[에반젤린 릴리의 컨디션 난조였는지 약간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부자간의 사랑과 의리를 다룬 점에선
숀 레비감독이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를 제작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잘
우려냈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신나고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오바스럽지 않은 유머러스한 대사처리
그리고 잘 어울렸던 배우들간의 호흡
화려한 CG로 빚어낸 로봇 복싱이라는 다소 식상할수 있지만
잘 끌어낸 소재...
박자가 잘 맞아 떨어지는 괜찮은 영화였네요 ^^
맘비우고 보면 크게 재미느낄수있는 영화입니다^^;;
P.S아랫분과 같은영화라;;; 포커스를 좀 달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