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쓰는 리뷰입니다 ^^;

모처럼 친구가 이벤트에 당첨됬는데 가질 못하게 되어서

우연한기회에 어머니랑 함께 가서 보게된 영화네요

더군다나 좋았던것은 사람은 두명인데 자리는 4자리...

그 사람 많던 극장에서 어머니와전 때아닌 사치를 부렸습니다 ^^;

어쨌든 극장에 갈때까지만해도 그저 공짜표가 생김에 좋아라하기만 하다가

덜컥 인도영화라는 사실을 알고나서... 왠지모를 거부감에 휩싸이기 시작했어요...

어려서부터 디즈니와 헐리우드에 익숙해져있던 저는 왠지 영화를 보기전에

겁이 덜컥 나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처음으로 보게된 인도영화...

또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인도영화는 이렇다 저렇다 대충은 알고있던터라

그래도 인도영화가 정말 깨알같이 재밌더라 라는 말에 기대를 안고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뭐랄까요...

과장된연출과 연기를 보는듯했습니다.

처음엔 거부감이 들다가 나중엔 마치 연극을 보는듯해 배우들의 감정이

바로바로 전달되어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하기가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색감과 몸짓도 아주 멋졌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거슬렸던 대사부분... 이것은 영어인지 인도어인지...

몇몇배우의 훌륭한 영어는 적절히 인도어와 섞여 새로운느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 인도 특유의 인토네이션이 강하게 들어간 몇몇 배우들의 영어는 정말ㅠㅠ

아무래도 발음과 인토네이션을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인도영화에 언어라는 넘사벽이 존제하고 있나봅니다;;;

하지만 내용과 감동면에서는 충분히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치 새로 개척된 삐까뻔쩍한 신도시를 보는듯한 내용이었습니다.

세련된 스토리로 자칫 식상할수있는 소제를 깔끔하게 포장해서

관객에게 선물해주는 영화입니다.

행복의 척도에 대해, 삶의 질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청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