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은 별3~4사이....
여러 커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엮어 놓았습니다.
솔로가 봐도 재미있을듯 머랄까? 닭살커플이 아닌...어찌보면 그냥 열렬하지 않은듯한 좀 심심한 맛이
오히려 더 부담없고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내용이지만...커플들이 스치는 정도로 묘하게 빗나가는듯한...서로의 선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엮여 있어 그냥 단순하지도 않고...이시영의 역할이 잘 살아서 극 전체를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공형진 김주혁 외 다른사람들의 연기도 좋았고...모든배우들의 캐릭터들도 잔인하거나 극악무도하고 심각한 캐릭터가
없어 약간 밋밋한 맛도 납니다.
암튼 택시운전사와 같은 조연도 재미있고..빵하고 터지는 큰 반전은 없지만 약하지만 계속되는 반전이
나오는것도 특징입니다.
단점은 여러가지 커플이 엮이게 만들다 보니...이것이 영화를 만들기 위한 계획된 세팅이라는걸 보는 내내
알겠더라구요...그점만 참아줄 수 있다면...좀 우울하거나 짜증나서 재미있는 영화를 찾으러 뒤적뒤적할때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