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이거슨 3D (기분 까지 좋아지는 액션히어로영화.)

몽키쿤 작성일 12.07.04 15: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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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D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이유는 너무 비싸다, 안경 값이 포함 된거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차라리 3D안경을 하나씩 가지고 다니고, 저렴하게 보고싶다. 

하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꼭 꼭 3D로 보라는 주변인들의 추천으로 3D로 보았다,

그리고 이젠 나도 3D로 보라고 추천하고싶다, 왜냐면 3D로 봤을때 정말 '어메이징'이다.

1인칭 기법을 사용해서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타고 건물들 사이를 휘집고 다닐 때 나도 같이 휘집고 다니는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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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을 보기 전에 가장 걱정? 불안요소? 였던게 주연 배우들이였다

우선 피터 파커가 너무 잘생겨졌다 , 여자주인공도 예뻐진건 마찬가지. 하지만 영화를 보고있으면 단지 여심을 사로잡으려는 영화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피터파커의 내면 갈등을 잘 살린다, 만화를 잘 모르는 나로써는 이런 주인공의 내면 갈등이 아마도 스파이더맨만의 특징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울하게 끝나진 않는다, 제목에서도 밝혔듯이 영화 자체가 용기를 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부분에 약간 손발이 오글거리는 부분들이 나타난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니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원작 만화 스파이더맨의 스토리에 충실했다고 한다. 보통 거미에 물려서 거미줄이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원작은 손목시계같은 기계를 사용해서 거미줄을 뿝는다고 한다,그래서 이번 '어메이징스파이더맨'의 피터 파커도 그 기계를 개발한다, 어디 까지가 원작이고 어디까지가 영화만의 특징인지 잘 모르는 나로써는 그러려니 하는수 밖에,


그리고 단지 나만의 생각일수도 있지만 , 전작 스파이더맨영화들을 의식한 듯한 기분이 든다.

뭐랄까 전작들을 본 사람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만들었달까?, 예를들어 스파이더맨의 옷을 개발하는 장면이 생각보다 짧다 , 리부트니깐 아무래도 처음부터 슈트를 입고 등장하진 않는 데

슈트를 금방금방 빠른 전개로 개발한다, 또 그웬스테이시(여주인공)과의 연애진도(?)가 빠르다. 사귀고, 알아채고, 헤어지고, 다시만나고

그래서 인지 전작들을 본 나같은 사람들이 "아 뭐 이런식으로 전개 되겠지~." 하는 부분들은 신속하게 지나가서 가능한한 새로운 모습 들을 더 중점적으로 많이 보여준다. 


지루하지도 않고, 새롭고 , 심지어 보고나면 기분까지 좋아지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P.S 엔딩 자막 이후 한 장면이 더 있으니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또, 이내 늘 그렇듯  마블의 아버지'스탠 리'가 아주 재미있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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