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좋은 영화 없나 하고 돌아다니던와중
셰익스피어는 거짓인가
라는 자극적인 제목에 끌려 보게된 영화 '익명'입니다
영화는 당대 최고의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정체에 대해
파헤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중요한건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누구인지, 왜 거짓인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왜 셰익스피어는 만들어졋으며,
그의 작품들은 왜 다른사람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밖에 없었으며
그 이유에 대한 디테일하고 섬뜩한 영국 왕조의 권모술수를 보여주는 과정이
왠만한 스릴러에 못지않은 섬뜩함과 반전을 줍니다.
기대하지 않고 봤고, 솔직히 셰익스피어는 햄릿정도만 알고있던 문외한인
저로써도 상당히 몰입해서 볼 수 있게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씁쓸함이 느껴지는 영화라고나할까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