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아이맥스로 한번 / 디지털로 또 한번 감상하였습니다.

[배트맨 최고의 빌런은 역시 조커야!]

혹자들은, 기립박수를 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전 그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전율을 느낄만한 부분은 충분히 있었구요. 다만 전작인 다크나이트가 가지고 있는 힘이 엄청났기에 비교가 계속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섬세한 캐릭터 묘사가 없었던 부분과 작위적인 플롯에 캐릭터들이 너무 끌려다니지 않았나, 그리고 개연성의 부족함 등이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아쉬움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베인이 조커하고 계속 비교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영화 후반부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됩니다]

장점으로는 볼거리의 규모는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완벽했으며..앤 해서웨이는 이 영화에서 충분히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박쥐에 대한 두려움과 능력이 기묘하게 얽히는 아이러니가 다시금 흥미롭게 펼쳐지는것도 포인트라 봅니다. 아이맥스에 특화 된 영화이기에 아이맥스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시간45분동안 두근두근 거리며 봤으니, 후회는 없으시리라 봅니다.

PS : 영화 보시기전에 배트맨 비긴즈 하고 다크나이트 복습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라이즈는 비긴즈 와 더 관련이 있는 영화로 보셔도 될듯 합니다.

"두려움에 떠는 아이에게 코트를 덮어주며 희망을 알려주는것도 영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