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쉰들러리스트 등 2차세계대전 중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대학살에 관한 영화들과는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관점의 차이가 있는 영화입니다...
이영화는 영화관에서 봤는데 마지막 결말이 주는 긴 여운과 슬픔으로 눈물 콧물 다빼면서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슬픈 영화입니다..
이영화를 본다면 정말 유대인을 그저 악의 축으로 지정하고 학살한 게르만족이 미워질 만큼 그 여운이 꽤 깁니다
어느 정도 결말이 예상됬지만 실제로 일어나니 너무 충격이였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란게 이런 걸까요..
브루노(주인공 독일인 어린아이)의 대사가 머리에 계속 맴돌았습니다 "우린 친구가 될 수 없을것 같아"
전쟁이 어린아이들에게 남긴 상처.. 전쟁의 잔인함과 대비되는 두어린이의 순수함..
잔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에 마지막 10분의 충격의 여운이 꽤나 가슴 먹먹하게 만들어줍니다
다소 지루한 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보셨음 합니다.. 이건 유대인의 역사뿐만 아니라 제국주의 국가에 의해 핍박받은 우리민족의 역사를 생각하며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