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한밤중에
깊은 산속 2차선 도로를 따라서 오랜 기간 운전하지만,
그길은 끝이없고, 계속해서 같은 길을 반복해서 가고 있다면?
영화는 한정된 공간, 그것도 2차선 도로라는 것을 통해서 엄청난 긴장감과 공포감을 줍니다.
아버지, 어머니, 딸, 약혼자, 남동생...
이들은 한밤중 차안에서 친척집에 가기위해서 짧은 여행을 하지만...
도로에 만난 죽은 아이를 안고 있는 ㅁㅊ 여성으로 인해서..
하나 둘 씩 다양한 방법으로 죽게 됩니다.
그 여성을 피하기 위해서 도로를 타고 그 지역을 벗어나려고 하지만...
끝없는 도로에서,
결국 똑같은 낡은 집을 수십번 지나치게 되고,
그속에서 드러나게 되는 가족들 한명 한명의 추악한 과거와...
극도의 불안감속에 나타나는 배우들의 심리는...
보는이로 하여금 강한 몰입도와 긴장감을 느끼도록 합니다.
너무 깊게 설명하면 영화가 재미없어지고,
공포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보세요...
공포영화치고, 스토리가 꽤 탄탄하고, 잘만드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