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사극 연기를?

추석 연휴에 겸사 겸사 이 영화를 보게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코믹한 사극을 워낙에 좋아해서 예전에 김명민이 출연하였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도 재미있게 보았어요 ㅎㅎ

뭔가 정통 사극인거 같은데 현대적인 것을 곁들인 퓨전 사극 느낌이 나면서 스토리도 간단하고 유쾌한 유머까지 곁들인!!! 영화!!!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개구장이 이미지의 차태현이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하여 약간은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름 뭐 괜찮게 연기하는것 같았습니다. 

이영화의 가장 1등 공신은 단연 조연들입니다. 폭약전문가 도굴전문가 등등의 전문가 들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개성이 있는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나더군요 그런데 수송 전문가는 영화가 끝날때까지 별로 존재감이 없어요 ㅡㅡ

(맨 우측에 험상굳게 생긴 아저씨가 존재감 0의 수송 전문가 입니다. )

스토리는 대략 권력자에 의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두명의 남자가 모여 석빙고를 털어 자신들에게 누명을 씌운 자에게 복수한다는 내용 정도일것같습니다. 

여기서부터 오션스 일레븐처럼 각지의전문가를 모으고 계획에 착수하죠 땅을 파고 폭약을 만들고 잡입과 정보 수집 등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