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저씨가 감독입니다.
웬만해서는 개봉일에 영화 보러가지 않습니다.보통 여기 짱공유에 들어와서 슬쩍 간보고 볼만하면 보러가죠.
결혼하고 나서는 예전처럼 무작정 보러 갈 수는 없어 나름대로 선별? 해서 관람합니다.
그런데 올해 딱 개봉일에 맞춰 보러가고 싶은 영화가 2개 있었습니다.하나는 월드워z...그리고 퍼시픽림.. 월드워z는 기대만큼 실망도 했었고,,
그러나 퍼시픽림은 괜히 기대가 됩니다.일단 실사 로봇영화에서 별 세 개는 먹고 들어가지 않나요? 무엇보다 감독이 블레이드2,헬보이를 연출한 기예르모 델 토로입니다. 판타지의 거장이라고 하죠.
이쯤에서 디 워가 생각나는데요..솔직히 그래픽은 디 워의 수준도 괜찮았습니다.시나리오,연출에서 다 말아먹었죠.
그렇다면, 검증된 감독의 퍼시픽림은, 돈만 많이 들어간 SF영화는 아닐것이고,기대해도 좋을만한, 볼만한 영화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이 영화에서 지구방위군 로봇이 총 5대 나오는데요, 미국(2인승),일본(1인승),러시아(2인승),중국(3인승),호주(2인승)가 각 대륙을 대표합니다.
우리나라가 없는게 아쉽지만... 메이킹필름을 보면 감독 본인이 일본만화에 영감을 많이 받은것 같습니다.
저는 호주로봇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아뭏튼,어쨋거나 이제껏 나온 로봇영화중에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야한다는 압박감에 만들었다고 하니... 이정도면 개봉일에 봐도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