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할까요?
어머니의 친구가 이성으로 보인다라...
그럴려면 먼저 나이가 좀 어리셔야...겠죠......?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 위험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
흐헝......
어쨌든 영화를 보면서 참 영화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이 분이 엄마라는 설정...
나오미 왓츠를 영화에서 처음 봤을 때가 <킹콩>에 나왔을 때인데...
어찌나 이쁘던지...
투 마더스에서는 아들을 가진 어머니의 역할이지만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아들과 엄마라는 설정이 살짝 몰입이 안되기도 했지만 뭐...
(근데........... 저 정도면.... 저럴 수도 있겠다..................)
제가 고등학교 때는 이쁜 옆집 아주머니를 보면서 참 매력적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조금은 어린 엄마들을 보면서
그런데 20대가 되니까 오히려 더 잘 안보이더라구요. 이유는 뭔지 잘모르겠지만.... 내가 아름답게 봤던 그녀들도 나이를 먹어서인가?
어쨌든 남자가 어리니까 다행히 괜찮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슬퍼지는, 거스를 수 없는 엔트로피 현상.....ㅠㅠ
비극이 될 수밖에 없는 커플이 있다는건 너무 슬픕니다.
하지만 비극이 될 수밖에 없다는게 더 매력적이지 않나요?
어떤 연애를 할 때 왠지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사귀긴 합니다.
결국 결말은 예상한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거죠.
특히 이 영화같은 경우는 최소 20살 이상의 나이차이가 납니다.
아직 이성에 눈을 덜 뜬(몸만 어른) 20살이라면 그 첫 끌림이 참 매력적이라는 걸 무시 못하겠죠?
그리고 나이가 있는 여성의 입장에서도 싱싱한 청춘이 자신에게 다가온다면 참..... 거절하기 힘들겠죠?
문제는 이 싱싱한 아이들이 나이를 먹고 자신만큼 싱싱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한 결말이겠죠?
영화가 결말에 다다를 때 쯤 든 생각은........
"나이를 먹는 것은 겁나 슬픈 일이다"
이래서 어릴 때 연애를 많이 해야한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린 애들도 많이 만나보고 어려야 그나마 연상이더라도 어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테니까요.
지나치게 현실적인 생각을 하면 슬프지만..... 거스를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연애를 신중하게 합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