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로맨스 영화가 땡기지 않으신가요?
...솔로가 아니신 분들은 그닥 공감하시지 않으시겠네요...
ㅠㅠ
어쨌든 겨울에는 로맨스 영화가 호황입니다
암튼
요새 로맨스가 끌려서 얼마 전 '캐롤' 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재밌었어요 거부감도 안들고...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나라 영화인 '연애담'을 봤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성끼리의 사랑이 더 두근두근... 새로워서 그런가
초반에 달달합니다
물론 영화는 현실과 다릅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 카페 한 번 가는 것도 힘들잖아요?
뭐 그런 우연성, 개연성은 잠시 접어두고!!!
여자가 여자를 잘 알기 때문에 꼬시는 것도 더 쉬운 것 같다라는 생각이...
하지만 내가 그렇게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한다는 거ㅠㅠ 똑같이 따라하면 안됩니다...
여자끼리의 사랑이지만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나도 예전에 저랬었지... 왜 저랬을까...
반대로
저러면 진짜 힘든데... 얼마나 속상할까...
구질구질하지만 이러려고 로맨스 영화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영화의 단점은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거?
그냥 첫눈에 보고 호감을 느끼고 시간이 지나니 멀어지게 되고...
이유없는 차가움이 나타날 땐 좀 의아했습니다
저거저거 이유도 없이 왜 저러는거지??
근데 생각해 보면 원래 연애라는 게 다 그런 거 아닐까요?
이유를 찾는 건 그저 변명일 뿐 그냥 그렇게 된 것인데 무슨..
너무 뻔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인 영화입니다
홍상수 영화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고들 하던데 전 홍상수 영화를 많이 안 보기도 하고 또 그닥 좋아하지도 않아서...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