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혹시 못본 분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
어린 시절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죠
하지만 전 이 이야기가 마냥 어린 시절을 회상이 아닌 현재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의 이야기라 함은 예나 지금이나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건 크게 다르지 않는다는 건데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진 않으실 수 있겠지만...
보통 인기있는 이성은 잘생기거나 이쁜 사람입니다
이렇게 생기거나 혹은...(음... 영화에서 이 아이는 학교의 퀸카로 나옵니다)
이 아이는 남자 주인공에게 호감을 표하죠
원래 세상은 불공평한 법입니다
남자 주인공은 참 잘생겼습니다 퀸카한테 대쉬도 받고... 부럽...
이 아이는 남자 주인공의 눈 때문에 첫눈에 반해서 일방적으로 쫓아다닙니다
바보같아 보이지만 이 여자 아이는 속이 깊고 나름 철학적이며 또래에 비해 성숙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모는 예선, 성격은 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외모가 중한들, 성격이 맞지 않으면 만나기 힘들겠죠
하지만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면 본선에 진출조차 할 수 없죠
그래서 사람들이 성형을 하고 운동을 하고 노력하려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것들을 이성간의 관계에서 무시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게 되는 순간은 결국 내면에 달려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단순히 어릴 때의 풋풋한 첫사랑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요
처음엔 외모나 조건만을 보고 사랑에 빠질지 모르지만 그런 사랑은 오래가지 못하죠
여러분들도 돌이켜 보면...
성격은 맞아도 외모 때문에 그냥 지나친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외모가 그렇게 크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마음에 드는 외모를 만나는 것보다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게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저보다 형님이신 분들도 계시니 건방진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그러니 여러분들
외모 너무 신경쓰지 말고 삽시다
못생긴 부부는 부부싸움을 해도 더 화가 난다고들 하지만...
마음이 잘 맞는 부부는 더 현명하게 지낼 거예요
그런 말로 현혹 당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