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2 : 스마우그의 폐허 (스포주의)

예술공학 작성일 13.12.14 08: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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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리뷰 하나 올려봅니다

오늘 본 영화는 서울사람들은 보기 힘든 호빗2 스마우그의 폐허 입니다

저는 주로 영등포 스타리움에서 영화를 보지만 오늘은 호빗2를 보기위해 부천cgv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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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전 영화를 혼자 봅니다 푸하핫~ 아~ 슬프다 ㅡㅜ


눈발이 날리는 도로를 해치고 호빗2를 보러 가자~ 고고싱~ 즐거운 심야영화행 헤헷~ 4DX임

뭐 다들 아시다시피 호빗은 3부작으로 이루어진 영화라오. 감독은 반지의제왕 피터 잭슨형님~

그중 1탄은 작년 이맘때쯤 개봉을 했고, 요번에 2탄을 개봉했으니 아마 내년 이맘때 쯤이면 

완결판을 볼 수 있을 듯 한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까 내년 7월 즈음 이미 3편 개봉을 예정해 놓았군요 힛~ :)

자~ 이분이 피터잭슨 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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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공포영화를 주로 만들다가 킹콩과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대박을 치면서

유명해진 감독인데, 얼핏보면 특수분장 없이도 호빗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것 같음

아니나 다를까 이분 실제로 네이년 프로필상 키가 169cm 뭐 동양인 기준으로 작은편은 아니지만서도...

아마도 호빗 영화를 만들 때 남다른 심정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나도 호빗족인데 아 기쁘다 호빗족 만쉐~ ㅋㅋㅋ

이쯤에서 다들 호빗1 이야기는 까먹었을 테니 제가 친절하게 다시 정리해드림 친절한 공학씨~


호빗족 '빌보 배긴스'(훗날 프로도 삼촌)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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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 나와 함께 하지 않겠나? 빌보를 꼬드기는 간달프 - _-;

오래 전 난쟁이족의 영토였지만 무시무시한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겨 지금은 황무지로 변한 동쪽의 ‘외로운 산’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해 함께 떠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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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계약서를 보는 빌보와 월척을 예감하는 호빗들~ 오호라~ 월척이로세~


무작정 자신의 집으로 쳐들어온 난쟁이족과 정체불명의 마법사 간달프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된 빌보는...

결국 그 꼬임에 넘어가... ‘소린’이 이끄는 13명의 난쟁이족과 함께 위험 가득한 여정에 오르게 되는데

제목 그대로 뜻밖의 여정.. 낚여버린 빌보 개불쌍~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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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난쟁이 왕국의 후계자 소린이요~ 지금은 개털됐지만... (반지의 제왕 아라곤을 연상케하는 '소린')


어쩌다가 일행과 떨어져 헤매던 빌보는 반지덕후 ‘골룸’과 마주치게 되고, 

골룸과의 수수께끼 대결 중에  ‘절대반지’ 를 얻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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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룸과 빌보의 만남 (아~~~ 프로도 ㅡㅜ)

험난한 여행의 길에서 빌보는 그 동안 자신도 몰랐던 용기와 능력을 발견하지만, 

바로 그 절대반지로 인해 아직 짐작도 못할 중간계의 거대한 운명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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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빗1 뜻밖의 여정 엔딩.. 저 멀리 보이는 외로운산


자, 여기까지 호빗1 줄거리임. 아놔 벌써 지치네.

이제부터 호빗2 시작~ +_+


호빗2 이야기는 호빗족 후계자 '소린'과 중간계를 움직이는 마법사 회색의'간달프' 와의 만남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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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프는 훗날 백색의 마법사로 부활하지만 여기서는 그보다 한단계 낮은 회색이란건 다들 아는 사실


악의 힘이 강해질 것을 예견하고 뿔뿔이 흩어진 난쟁이족들을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간달프' 와

그의 도움을 받기로 한 난쟁이족 후계자 '소린'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호빗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데...


자 잠깐 딴생각 했을지 모르니 다시한번 알려주는 센스~

호빗 이야기는 자신의 왕국을 잃어버린 호빗족 후계자 '소린'이

뿔뿔이 흩어져버린 난쟁이족들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 

개망나니 드래곤 '스마우그' 에게 빼앗긴 '절대보석'(뭐라고 하던데 이름을 까먹었음;)을 찾으러 가는 이야기

암튼 이 '절대보석'이 있어야만 난쟁이족들에게 '군주'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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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상한 숲에서 헤쳐나온 빌보 ( 스포~ 여기서 처음 절대반지를.... 느낌 아니까~ 쿨럭 )


긴 여정의 중간 요상한 숲에 이르러 간달프와 헤어져야하는 호빗일행

간달프 : 님들. 내가 좀 일이 있어서 딴데 좀 가봐야 함. 허헛~

호빗들 : 아놔 님 설마 쫀거 아냐? 여기다 우리 버려두고 가면 어쩌라고~

간달프 : 나중에 보셈~ 여기 숲 이상하니까 조심해~ 빠이~

 

요상한 숲에서 한참을 헤매던 호빗일행과 그들을 노리는 검은 무리들과의 목숨을 건 패싸움

아무리 싸움 좀 한다는 정예 호빗들이지만 원정 어웨이에서는 밀릴 수밖에...

이러한 절체절명의 순간 호빗들을 구해준 영웅이 있었으니.... 일당백 싸움짱 레골라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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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여기 우리 구역이거든? (뉘집 자식인지 고놈 참~ 잘생겼다 +_+)


요상한 숲에서 만난 요정들에게 붙잡힌 호빗일행은 

곧장 요정왕국으로 송환되어 인질 신세가 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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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질로 잡힌 '소린' 에게 거래를 하려는 요정왕국의 보스

하지만 그곳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금단의 러브라인이 기다리고 있었음을 그 누가 알았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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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 러브라인의 히로인이오~ 후훗~


영웅 '빌보'의 활약으로 갇혀있던 요정숲에서 탈출에 성공하는 호빗 일당과 그들을 추격하는 오크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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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에 성공한 호빗일당은 '인간'의 도움으로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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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와~ 인간 마을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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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절대보물' 이 잠들어 있는 곳이오~ 과연 '절대보물' 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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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놔.. 개고생... ㅠㅠ


등떠밀려 '절대보석'을 찾으러간 전설의 좀도둑 '빌보' 

오메 +_+  두고두고 이런 보석더미는 본적이 없... 응...?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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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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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꿍~


한편... 호빗들과 헤어져 다른 '볼일'을 보고 있던 회색의 간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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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절친 갈색의 마법사 우정출연 +_+

간달프 : 여기에 뭔가 있어 

갈색법사 : 함정 아닐까?

간달프 : 그러겠지 너님은 이만 가셈. 그리고 절대 돌아오지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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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확인하고자 적이 파놓은 함정으로 들어가는 간달프... 그를 기다리는 건....


호빗2 영화는 상영시간이 좀 긴 편입니다 2시간 30분 정도 ?

하지만 그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매우 타이트한 이야기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빗1탄이 조금 루즈한 느낌이었다면(개인적인 의견+_+;) 이번 작품은 굉장히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펙타클한 느낌을 잘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피터 잭슨 감독의 연출력이 괴장히 돋보인다 볼 수 있겠네요

저는 4DX로 봤는데 그 진동이랑 의자가 가만히 있을 새가 없더군요 바람이랑 물도 막 그냥~~ ㅋㅋ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배급사와 유통사와의 수익배분 문제로 서울지역에서는 상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유통사는 배급사의 문제로 책임을 돌리고 있지만 먼저 수익배분으로 문제를 야기한건 유통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님 말고)

이런 좋은 작품을 서울에서는 감상할수가 없다니 참 씁쓸~


날씨 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말고

주말을 활용하여 가까운 호빗 상영관을 찾아서 감상해 보시길 감히 권해드립니다

저는 3편 완결편이 엄청 기다려 지네요 빨리 내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아... 어느새 또.. 한살을.


제 점수는요~ 10점 주긴 좀 그렇고 9.5점 주고 싶네요 0.5점을 뺀 이유는 3편을 기다리게 했기 때문임 ㅋ

이상 허접한 후기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허접한 후기로 찾아올게요~ 미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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