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스파이더맨2를 보고왔습니다...개봉날 당당히 3d로 보고왔습니다.

재미가 없는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윈터솔저의 의외의 흥행때문인지 여파로 인해서인지 기대만큼 재미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1편이야 어쩔수 없었다고 치지만 2편인만큼 뭔가 더 알찬 진행이 있엇으면 했는데 런닝타임도 짧고

악당이 똑같이 3명이 나오지만 내용이 꽉꽉찬 샘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보다 구성이 좀 미흡해 보이네요.

음..마치 인크레더블 헐크 같았습니다. 히어로물의 경우 관객들이 원하는게 많은 액션신과 주인공과 악당들의 대결씬일텐데

인크레더블 헐크마냥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사랑이야기나 기타등등의 드라마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고가려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악당이 3명 나오지만 1명에게 집중되서 나머지 2명은 안나오니만 못한 진행...게다가 2~3번째 악당이 나오면서

좀더 진행이 되나 하는 관객들을 실망케 하는 짧은 런닝타임과 급작스런 진행방식...이부분이 기대에 못 미치지 않았나합니다.

스파이더맨 케릭터 자체는 원작만화에 가깝고 스토리 자체도 어메이징스파이더맨 원작에 가깝게 진행되지만

구성이나 짜임새는 샘레이미 감독 스파이더맨하고 많이 비교당할것 같은 아쉬운 2편이었습니다.

악당이 3명이지만 10의 비중을 셋이 나눈다면 6:3.5:0.5 정도 될것 같습니다. 시니어6같은 3편에 나올 악당들의 무기도 잠깐 공개는 되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특히나 아쉬운 관객들이 기대하기 시작한 시크렛영상에 뜬금없는 엑스맨광고...더 실망이었습니다...

이로써 3편을 어떻게 진행할지와...3편에는 메리제인이 나올것 같은 생각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