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3부작
호빗 3부작이 드디어 대망의 끝을 장식했네요
반지의제왕을 진짜 몇번은 다시보고 다시보고 다시볼정도로
판타지영화중 최고로 꼽는 이 시리즈가
호빗에와서 약간 가벼워지고 스케일도 작아진감이 있길래
사실 호빗 시리즈는 그렇게 눈에 불을켜고 찾아보지는 않았었습니다
2편부터 나왔던 뻔한 떡밥(?)으로 시작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그 허무한 죽음하며..
어딘가 많이 가벼워진 액션들..
오크의 몸이 순두부인줄..
그래도 대망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다섯군대전투가 영화 중반부부터 시작해서
달려주었기 때문에 나름 지루하진 않더군요
하지만..
반지의제왕 시리즈에서 그 코끼리한마리 잡을려고
전장에서 기를쓰고 전투를하던 박진감 넘치던 전쟁씬과 달리
밀고 밀리는것밖에 안보이는 전쟁씬과
엄청 밀리던 인간군대와 난쟁이군대가
갑자기 난쟁이 9명 버프로인해
전세가 뒤집어지는 허무맹랑함..
게다가 참나무방패씨는 전쟁하다말고
자기 원수잡으러 가버리고..
영화의 포커스는 그렇게 참나무방패씨에게 잡히기시작하면서
아랫동네 전투는 잊혀짐;;
그냥 위에서 대장오크하나 잡고나니까
아래도 전쟁 끝나있음...
그리고 왜 다섯군대지... 네군대 아닌가.. 하고 세고있던찰나
등장하는 독수리떼..
개인적으로
뭔가 아쉬움이 많이 묻어나오는 시리즈의 마지막이었습니다.
빌보랑 스마우그가 썸타는 셜록 다음 시즌이나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