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목을 접했을때는 뭔 판타지 중세 애니메이션인가 했습니다만 살짝 그림과 소개를 맛보니
무척이나 평도 괜찮고 잘만든 SF 작품이라 해서 한번 보기로 했죠.
작년에 1기 12화가 방영됐고 올해 4월부터 2기가 방송되고 있으나 왕좌의 게임처럼 원작만화가 아직 종료되지 않았더군요.
이 작품을 보면서 느낀건데 극의 전개가 참 빠르다는 겁니다. 캐릭터들이 비슷하게 생긴 경우가 많은데다 (복제인간도 있어서)
이름도 헷갈리고 있는데 이야기 전개까지 마구 빠르게 거침없이, 설명없이 달려가기에 초반에는 살짝 혼란스러울 때도 있지만
전체적인 이해는 충분히 가능하고 조금씩 나중에 부분부분 과거씬과 더불어 극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보고 있는 틈틈이 분명 에반겔리온에 영감을 조금 받은것 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미국드라마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느낌도 들었습니다.
처음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전 내려놓지 못하고 12편을 내리 다 봐버렸습니다.
그리고 아직 2기가 진행중이라는 글을 접하고는 다시 1편부터 12편까지 재탕하였습니다.
다시보게되니 이해가 다 된 상태라 더더욱 쉽게 와 닿더군요.
1천년전 정체불명의 우주생물 가우나에게 파멸된 지구를 버리고 인류를 다른별에 정착시킬 임무를 띈 천여개의 파종선중 하나인
시도니아 우주선의 환경과 처음부터 보여지는 주인공의 먼치킨 같은 능력은 극이 진행되면서 그 이유가 설명됩니다.
아직 1기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있고 얼기설기 엮여있는 인간사이의 관계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2기가 참 기대되네요
우주 SF, 메카닉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세요 ~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