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민지하 작성일 15.09.06 01: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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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동영상 : https://youtu.be/Li_EuP1deR8

 

앤트맨을 보고 왔습니다~ 재밌습니다. 특히, 후반의 액션과 유머는 극장에서도 곳곳에서 풋~하는 웃음소리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가볍게 그리고, 가족이 함께 보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IMAX로 봤는데 IMAX만의 상영일은 4일뿐인것 같더군요. (이건 좀...)

 

재밌긴 한데 아주 조금 걱정이 듭니다. DC가 전반적으로 무거운데 비해 고민 자체는 영웅스러우나 좀 옛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에 비해 마블은 현실적이고도 영웅이 아니더라도 가질 수 있는 고민들이 많다고 보여졌습니다. 또한 영웅이라고 해도 꼭 올바르지 않은 부분도 많고요. 앤트맨만 하더라도 행크 핌 자체는 많은 논의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앤트맨 자체가 좀 막장적 요소가 많기도 합니다.

 

그러나, 버뜨... 영화 앤트맨에서는 고민 자체가 비중이 크게 없어 보입니다.(노 심각 노 스트레스?) 그건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여기서 제기하고픈 문제는 스토리 자체의 설명 또한 대충 넘어갑니다. 왜 스콧 랭이어야 하는가?(원작대로 선택이 아니라 우연이었으면 더...) 라던지... 옐로 재킷의 선택과 고민도 그냥 찌질해 보이기만 하고, 행크 핌 정도되는 과학자의 사고도 몹시 가볍습니다.

 

하지만, 극 자체는 재밌습니다. "애들이 줄었어요" 마블판 이랄까... 액션과 유머의 연계도 괜찮더군요.

 

마블 시네마틱으로 보면 스토리라인으로는 캡틴 아메리카가 가장 진중하고 아이언맨도 속으로는 꽤 진중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오늘 본 앤트맨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스럽게 가족이 모두 함께... 볼만한 그리고, 마블 자체를 크게 몰라도 되는...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에서만 보면 앤트맨이라기 보다는 앤트맨과 개미 군단으로 봐도 될 듯합니다. ^^)

 

가족적인 영화라고 해도 스토리적인 연계와 배경 설명은 배경 세계관과 스토리가 막강한데도 불구하고 좀 가볍게 처리되는 것은 아쉽습니다. 이게 디즈니 때문이라는 선입관은 쉽게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앞으로의 영화들에 얼만큼의 영향을 미칠 것인가? ㅠ.ㅜ)

 

걱정은 이만하고요~ ^^;

 

아뭏든 호프 밴다인역은 에반젤린 릴리로 로스트에서 케이트 역을 맡은 바로 그녀입니다. 액션은 꽤 괜찮고요. 2대 와스프(근데 공중전 위주일텐데...)로서 미스 마블 전의 여성 히어로로서 블랙 위도우와 스칼렛 위치와 함께 여성 히어로 파트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보입니다. 액션적인 부분만 보면 블랙 위도우적이라기 보다는 페기 카터에 가까운 실질적이며 파워가 좀 있어 보입니다. ^^; (하지만, 와스프 캐릭으로는...)

 

또한 옐로 재킷의 코리 스톨은 최근 다크 플레이스에서의 벤 데이 역으로 샤를르즈 테론의 오빠 역으로 나온 아저씨입니다. (연기파 대머리 아저씨로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스포를 좀 하자면 또 하나의 카메오는 아무래도 토마스라고 보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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