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곽재용 감독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클래식 정말 대박이었죠^^
이번 영화도 대박은 아니더라도 음, 중박은 가지 않나 싶은데^^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형사 건우역을 맡은 이진욱의 연기가 쪼오끄음...;;
다른 연기력 좋구, 특히 조정석 연기는 흠잡을 데가 없어요
진짜 몰입했지만 이진욱님의 딱딱한 발음..;;은 살짝 아쉬웠어요
타임슬립 스릴러라는 색다른 장르...이지만
우리는 이미 시그널이라는 드라마를 본적이 있지요~
시그널에서는 '무전기'를 통해,
시간이탈자는 '꿈'이라는 장치를 통해 서로를 볼 수 있어요
시그널과 비슷한 듯 하면서 다른 영화에요 :-)
자칫 뻔하고 지루할 수 있지만 그냥 내게도 저런 일이 생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시간도 이탈하고 스토리도 감동도 이탈했다라는 악평도 있구
곽재용 감독 특유의 신파적 감성이 여전하다는 평도 있구 ㅎㅎ
서로의 꿈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고,
저는 나름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