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킹 2 - 손오공의 두 번째 여정

세휘롯 작성일 16.06.07 13: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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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전편에서 천계를 어지럽힌죄로 오행산에 갖힌 손오공(곽부성). 관음보살(진혜림)의 명으로 손오공은 그곳을 지나는 당나라 승려 삼장(풍소봉)을 기다리게된다. 

 

  어느덧 500년의 세월이 흘러 기다리던 삼장과 재회한 오공. 삼장으로 자신이 싫다는 말을 들은 오공은 '이게 왠 떡이냐' 싶어 도망을 치지만, 그 순간 삼장의 행장 속에서 머리띠가 나타나 오공의 머리를 옥죈다. 이게 뭐냐며 풀아달라는 오공의 말에 삼장은 머리띠에 쓰여있는 주문을 읽기 시작하고, 그 순간 오공의 머리는 깨어질 듯 통증을 느낀다.

 

  알고보니 그 장치는 관음보살이 오공을 붙잡아두기 위한 장치였고, 오공이 삼장과 함께 서역에 도착하는 날 풀리게 되어있었다. 하는 수 없이 삼장과 동행하게 된 오공. 얼마지나지 않아 삼장의 무리에 팔계(샤오선양)와 오정(나중겸)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대열은 본모습을 갖추게된다.

 

 

  한편 1000년의 삶을 누리며 악행을 저질러 온 백골정(공리)은 윤회를 앞둔 상황에서 삼장이 자신이 있는 곳을 지나간다는 것을 알게된다. 삼장을 잡아먹으면 영원의 생명을 지닐 수가 있었고, 백골정은 윤회를 안하기 위하여 삼장의 목숨을 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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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전체가 된 삼장과 아이들.

 

 <몽키킹 2>에서는 드디어 완전체가 된 삼장과 아이들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전작 <손오공의 탄생>에서 기고만장하던 손오공은 그 벌로 오행산에 갖힌다. 그리고 500년 후 나타난 삼장을 만나 드디어 진짜 여행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전작과는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전작에서 우마왕으로 나왔던 곽부성이 손오공으로 분하고 있으며, 견자단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 덕에 좀 더 근엄한 모습의 손오공을 볼 수는 있지만, 대신 원숭이를 완벽에 가깝게 재현한 견자단의 익살스러움은 볼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몽키킹 1>에서는 CG로 범벅을 하면서 하루종일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는 모습만 보여줬다면, 이번 2편에서는 전작에 비해 발전한 CG와 많아진 중심인물들이 펼쳐내는 스토리가 조금은 나이진 모습을 보여준다.

 

 

스토리적인 면은 1편에서 서유기 비긴즈에 관한 썰을 들려줬다면, 이번에는 서유기 본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주력한다. 삼장을 만나 팔계, 오정과 합류 후 여인들이 있는 마을에서 팔계가 여인들에게 쏙 반하는 바람에 삼장까지 위험하게 되고, 오공만이 진실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버림을 받게 되는 스토리가 쭉 그려진다. 

 

 

  영화에서도 삼장은 여전히 사고를 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는 점도 서유기의 그것과 많이 비슷하다.

 

또한 곽부성 손오공이 별로였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3편이 제작된다면 견자단이 다시 복귀할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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