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즌이었던 미드 다빈치 디몬스 시즌3

다빈치 디몬스 시즌3은 나뭇잎의 책과 연관이 되어있지만 전반적으로

이탈리아와 터키의 전쟁을 큰 소재로 하고 있다.
 

다빈치 디몬스 시즌1이 피렌체와 로마의 갈등, 다빈치 디몬스 시즌2가 신대륙 여행,

시즌3은 지금까지 끌고 온 나뭇잎의 책의 떡밥이 정리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그렇기 때문에 피렌체와 로마의 갈등도 여전하고 터키군과의 전쟁도 일어나기 때문에

상당히 나라 안팎으로 복잡한 시대가 다뤄지는데 여기서 보이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활약이 돋보일 수 밖에 없는 시즌이었다.

미드 다빈치 디몬스를 1시즌부터 본 시청자라면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얼마나 많이 성장하고 어른스러워졌는지 누구나 깨달았을 것이다.

1시즌에서는 천재 바람둥이었다면 2시즌의 여행을 통해 어른스러워졌고

3시즌에서는 천재력과 경험, 고난을 통해 완벽한 인간으로 재탄생한 그를 만날 수 있다.

이런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면 그의 유명한 작품들을 만들어내기 충분해보였으니 말이다.

터키군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무기를 앞세워 나폴리를 침략해오는데

여기에는 지난 시즌 마지막 장면에서 밝혀졌듯 다빈치의 어머니가 합류해있다.

적으로 만난 모자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관람포인트이고

실제로 이탈리아라는 국가로 통일되지 않고 각 도시별로 독자적인 정치를 했던

피렌체와 로마, 나폴리의 관계도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다빈치 디몬스 시즌3은 선정성과 잔인함은 2시즌보다 조금 덜했고

흥미도도 개인적으로는 시즌2에 비해 덜했던 것같지만 그래도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다.

데이빗 고이어가 지난 시즌보다 스케일이 더 커졌다고 했는데 그건 사실이었다.

배경과 영상, 소품은 여전히 인상적이었고 볼만했고 배우들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었다.

정말 주,주연급 배우들이 다들 연기를 잘해서 연기에 몰입하게 되는 미드이다.

허구와 진실이 섞여 있지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천재성과 역사적 이야기를 잘 어우러낸 미드 다빈치 디몬스!

짧다고 할 수 있는 3시즌으로 완전히 끝이 나서 아쉽지만 이야기를 제대로 마무리해줘서 좋았다.

미드 다빈치 디몬스 시즌3은 10부작으로 완전히 종영되었다.

아직 이 미드를 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끝이 났으니 기다림의 고통없이 도전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