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맨: 윈터스 워 (The Huntsman: Winter's War, 2016)

foxup 작성일 16.09.03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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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죽은 이블퀸(샤를리즈 테론)의 동생 아이스퀸(에밀리 블런트).언니가 죽은 이후, 언니의 거울을 차지하려 한다.한편, 한때 헌츠맨이었던 에릭(크리스 햄스워스)의 첫사랑 사라(제시카 차스테인).죽은줄만 알았던 사라가 눈앞에 나타난다.그녀와 함께 거울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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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에릭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에릭의 첫사랑 사라역의 제시카 차스테인.
둘의 사랑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둘은 헌츠맨으로 교육받던 시절 사랑을 꽃피웠던 연인이었어요.사랑을 믿지 않는 아이스 퀸으로 인해 서로 오해하고 멀어지게 되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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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퀸역의 샤를리즈 테론아이스퀸역의 에밀리 블런트
사랑의 상처로 인해 흑화한 아이스퀸!아이를 잃고, 사랑도 잃은 그녀는 모든것을 잃은 사람처럼 보였어요.마음의 상처로인해 삐뚤어진 마음.하지만 본성은 고운 그녀를 정말 잘 연기했다 생각해요!새삼 에밀리 블런트가 참 이쁘다는 생각을 했다지요 ㅋㅋ
이블퀸은 등장하는 장면이 그리 많지 않지만 포스만은 최고!두 퀸의 대결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사랑이야기에요!그냥 다 필요없고 사랑 찬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ㅋㅋㅋㅋ이정도로 멜로의 비중이 높을거란 생각은 못했는데,싸움보다 사랑이더 돋보이는 영화더라구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후속작이라기에 솔직히 스토리는 크게 기대 안했었어요.최근에 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비밀>의 스토리가 정말 싸움을 붙이기 위한 억지스러운 이야기였기에 이것도 왠지 그런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후속편치고 스토리는 나름 개연성있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사랑에 상처받은 여자이자 아이를 잃은 여자가 흑화하고,자식을 잃은 슬픔을 자신의 군대를 키우며 견뎠다는 것.결국 진정한 사랑과 자신의 오해를 깨달아가는 과정까지.전개는 괜찮았던것 같아요.
다만, 예상이 가능한 뻔한 전개라는점.에릭과 사라를 죽이지 않고 서로에게 환영을 보여주었던 점은 조금 이해안되기도 했어요.(지나고보니 자신의 자식과도 같았던 헌츠맨들을 죽이기는 싫고,사랑하는 꼴을 못보겠어서 오해로 갈라놓았던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어디까지나 제 생각......ㅋㅋㅋ)



이블퀸 VS 아이스퀸
처음에는 왜 아이스퀸일까. 너무 겨울왕국의 엘사를 떠올리게 하는게 아닐까 싶었어요.하지만 사랑의 상처로 차갑게 식어버린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였을까요,아니면 이블퀸의 골드와 대비되는 실버 느낌을 주기 위해서였을까요!어찌보면 가장 무난한 설정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이블퀸은 진정한 악으로 보이더라구요.아이스퀸은 그저 오해와 상처로 엇나갔지만 결국엔 선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것으로 보였구요.여러모로 대비되는 이 두인물.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볼거리도 나름 있었어요.먼저 장르의 특성상 많을수밖에 없는 CG.액션이 그리 화려하다고는 할수없었지만 그래도 CG가 있어 볼거리는 꽤 있었어요.
대자연.이도 어찌보면 CG에 속하기도 하네요 ㅋㅋㅋ광활한 자연의 모습이 간간히 등장하는데 보는재미가 쏠쏠했어요.저는 특히 눈길이 갔던게 귀여운 동물들.동물들이 꽤 많이 나오더라구요.아이스퀸이 타고다니던 덩치큰 동물부터 도마뱀, 부엉이 등등 여럿 나와요 ㅋㅋ


초반엔 솔직히 좀 지루했어요.하지만 유치하고 오글오글 거리는 장면을 웃기다 생각하다보니 나름 후반은 재밌게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웃긴 부분이 있긴했지만,스토리가 단순하기에 복잡하고 높은 수준(?)의 스토리를 기대하면 크게 실망하실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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