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스트리밍 프로그램에 올라와 있길래 어? 벌써 스트리밍에 올라와 있어? 라는 생각에 구입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이유는 분명히 있더군요...
전작의 잭 리쳐의 긴박감과 사건의 기승전결이 애매모호했습니다.
뭐랄까 전작 잭 리쳐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영화를 보는 내내 스킵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스트리밍 결제금이 아까워 끝까지 봤습니다.
반전도 없고 액션의 시원한 맛도 없었으며 전작처럼 왜 잭 리쳐가 사건에 뛰어들었느냐란 명분도 없었습니다.
사이에 명분을 만들어주었으나 마지막에선 이 명분마져 무너뜨리는 어이없는 결과만을 보여주었죠.
영화는 현대적 액션물이라 하기엔 너무나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과거의 액션물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한 마디로 애매하다란 표현만 할 수 밖에 없네요.
더 이상 쓰게 되면 스포까지 포함을 해야하기에 길게는 쓰진 않겠습니다만
마지막 한 줄평을 하자면
"이 영화는 큰 스크린용이 아니다. 그냥 블루레이 DVD용 영화이다." 라고 말이죠. 그냥 잭 리쳐는 1편으로 끝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