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리쳐 : 네버 고 백을 보고

푸른시냇물 작성일 16.12.31 15: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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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스트리밍 프로그램에 올라와 있길래 어?  벌써 스트리밍에 올라와 있어?  라는 생각에 구입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이유는 분명히 있더군요...

 

전작의 잭 리쳐의 긴박감과 사건의 기승전결이 애매모호했습니다.

뭐랄까 전작 잭 리쳐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영화를 보는 내내 스킵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스트리밍 결제금이 아까워 끝까지 봤습니다.

반전도 없고 액션의 시원한 맛도 없었으며 전작처럼 왜 잭 리쳐가 사건에 뛰어들었느냐란 명분도 없었습니다.

 

사이에 명분을 만들어주었으나 마지막에선 이 명분마져 무너뜨리는 어이없는 결과만을 보여주었죠.

 

영화는 현대적 액션물이라 하기엔 너무나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과거의 액션물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한 마디로 애매하다란 표현만 할 수 밖에 없네요.

 

더 이상 쓰게 되면 스포까지 포함을 해야하기에 길게는 쓰진 않겠습니다만

마지막 한 줄평을 하자면

 

"이 영화는 큰 스크린용이 아니다.  그냥 블루레이 DVD용 영화이다." 라고 말이죠.  그냥 잭 리쳐는 1편으로 끝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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