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대에 나온 스파이더맨 포스터입니다. cbs에서 야심차게 준비를 했고 스파이더맨빠라고도
불리웠던 스탠리(마블영화 카메오 단골)가 정말로 기대를 했던 드라마이기도 했습니다.
니콜라스 헤먼드라는 영화배우가 맡았던 스파이더맨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1977년도 라는 점을 감안할때 엄청난 퀄리티입니다.
당시에 빌딩도 오르락 내리락하고 스턴트맨들의 고난이도 액션이 있었기 때문에 평가는 좋게
시작했던 작품이었습니다.
현재 영화판 스파이더맨에게 없는 능력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등장하는 초감각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이나 닥칠 위험을 감지해 내는 장면을 아주 천천히 보여줬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냥 스파이더맨이 어떻게 처리할지 미리 스포일러를 보게 되는 그런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대부분 스파이더웹으로 빌딩간 이동보단 빌딩에 붙어서 잠입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뭐 경찰들도 어 스파이더맨이네 악당 잡겠지란 표정으로 아래에서 대기를 탑니다.
결정적으로 스파이더맨하면 뭐다? 바로 빌런들입니다. 그린고블린 리자드맨 옥토퍼스 등등
수많은 매력넘치는 빌런들이 등장을 하지요. 그러나 이 드라마? 그런거 없습니다.
결국은 스파이더맨이란 인기에 비해 일찍 끝나게 되고 스텐리는 대실망을 하게 됩니다.
이후 액션적으로 특촬적으로 만들 일드판 스파이더맨이 1978년부터 1979년까지 방영을 하는데
스텐 리 왈 그래 이게 미드보단 났지 란 평가를 줬다고 하지만 스파이더맨이 메카물이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어요?
그러나 당시엔 영화가 아닌 이상 합성하는 능력이나 선 감추기 그리고 그에 맞는 무대장치가
필요했지만 그건 정말 예산이 천정부지로 뛰는 거죠. 이 드라마도 한국에서 방영을 했습니다.
모든 편이 방영하지 않았지만 당시에 칼라티비와 흑백티비가 공존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스파이더맨 한다아 하면 칼라티비를 가지고 있는 집에선 왕대접을 받았던 시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