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압o, 스포o)

맥시멈카페인 작성일 18.05.26 0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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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여태 쿠키에만 잠깐 등장하던 타노스가 몸소 나서는 편이었습니다.

 

조슈 브롤린 배우님이 열일하는 시기였나 봅니다.

 

어벤져스 타노스 = 데드풀 케이블



 

 

※ 스포 있습니다 ※ 

 

 

 

마블 영화는 순서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나라도 놓치면 쟤네 어쩌다 저렇게 된거지? 하고 놓칠 수가 있으니까요.

 

 

 

우선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아이언맨과 캡아는 편을 가르고 심각하게 싸우게 됩니다.

 

소코비아 협정 체결 후 편이 갈라진 상태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오게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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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주운 시빌워 요약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토르의 고향인 아스가르드의 파괴 + 한쪽 눈과 망치를 잃음 + 어쩌다 헐크 회수 + 어쩌다 로키랑 화해..


상태로 지구로 가려던 중 타노스의 우주선에 포위되고 끝이 납니다.

 

 

 

블랙팬서를 보질 못해 좀 혼란스럽긴 했지만 대략 

 

블랙팬서 구역에서 화이트울프(=윈터솔져=버키반즈) 를 데리고 있다가 팔을 리뉴얼해 돌려주는 듯 합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토르가 아스가르드인을 태우고 지구로 가던 중 타노스를 만나 전멸당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다행히 구조요청을 했던터라 멀리있던 가오갤의 스타로드팀이 구조하러 옵니다만 전부 죽어 시체가 떠다니는 상황입니다..

 

WTF한 상황에 스타로드팀은 당황했고 심지어 우주에 유영하는 토르의 시체가 우주선 앞유리에 철퍽 하고 붙어버립니다.

 

앞유리의 시체를 치우라며 식겁하는 팀원들과 그 와중에 눈을 번쩍 뜬 토르!

 

 

구조하고보니 우주팀들은 비슷한 점이 참 많습니다.

 

 

 

토르는 아빠인 오딘이 나쁜 짓을 저지른 경력이 있었고 현재 죽은 상태, 그리고 말 안듣는 이복동생 빌런 로키가 있습니다. 

 

스타로드는 친아빠의 존재가 질나쁜 악인이었고 현재 죽은 상태, 마찬가지로 죽었지만 양부인 욘두는 서툴지만 좋은 아빠 였습니다.

 

가모라 역시 양부인 타노스가 현재진행형인 도른자이고, 말 안듣는 이복동생 빌런 네뷸라가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어벤져스 역시 따뜻한 가족영화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튼 어쨌거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토르는 로켓, 그루트와 함께 무기를 만들러 갑니다.

 

스타로드는 네뷸라, 드렉스, 맨티스와 함께 컬렉터가 있던 노웨어로 가서 인피니티 스톤을 빼돌리려 합니다.

 

그 와중 언제 연애까지 진도가 나간 스타로드와 가모라는 대화를 합니다.

 

가모라 본인이 타노스에게 잡혔을 때 망설이지 말고 죽여달라고 스타로드에게 부탁합니다.

 

 

 

인피니티 워는 타노스와 가모라의 가족애에 포커스가 맞춰진 영화 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싸우기만 합니다만, 중요한 건 아무리 증오하고 싫어해도 타노스는 가모라의 양부라는 것.

 

 

 

문제는 컬렉터에게 갔을 땐 이미 스톤은 타노스에게 갈취된 상태 + 가모라를 뺏기게 됩니다.

 

 

가모라는 타노스를 발견하자마자 어릴 때 타노스에게 받은 검으로 그를 찌르지만 사실은 찔렀던 것은 타노스가 만든 환상이었고,

 

환상을 찌른 줄 몰랐던 가모라는 그래도 타노스에게 정은 있었는지 가짜 타노스가 쓰러지는 순간 눈물을 흘립니다.

 

 

타노스에게 가모라를 뺏겼으나 스타로드는 잡혀있는 가모라를 차마 죽이지 못했고, 가모라의 질책에

 

스타로드는 눈을 질끈 감고 가모라에게 총을 겨누게 되는데 타노스는 탄환을 비눗방울로 만들어버립니다.

 

그 후 스타로드가 맘에 든다며 웃고는 죽이지 않고 그대로 사라집니다.  

 

 

 

납치된 가모라는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와 사춘기 소녀마냥 타노스에게 패악질을 부립니다.

 

자신의 딸인 가모라가 배고플까봐 타노스는 몸소 음식을 들고와서 건네줍니다만 가모라는 그걸 집어던집니다.

 

왕좌같은 저 의자도 싫고 이 방도 싫다, 모든 게 다 싫었다며 타노스에게 화를 냅니다.

 

하지만 타노스는 가모라에게 화를 내지도 않았고 이때부터 타노스, 아니 조슈 브롤린 배우의 연기력은 빛을 발합니다..

 

진짜 아빠와 사춘기의 딸을 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해당장면은 마치 가오갤2의 스타로드가 친부인 에고에게 그동안의 서러움을 화로 풀어낸 것 처럼 묘하게 장면이 겹쳐집니다.

 

 

 

하지만 타노스는 원하던 큰 계획을 위해 미리 붙잡아놓은 동생 네뷸라를 보여주며 가모라를 압박합니다.

 

빌런 네뷸라는 가모라 앞에서 사지가 분리되는 고문을 계속 당했고,

 

그래도 동생이라며 네뷸라를 챙기던 가모라는 결국 굴복하며 그동안 숨기고 숨겼던 비밀을 말하게 됩니다.

 

 

이에 타노스는 자신은 거짓말을 가르치지 않아서 가모라 역시 거짓말에 서툴다는 말을 합니다..

 

 

 

 

가모라가 숨기고 숨겼던 비밀은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소울 스톤의 위치였고, 타노스는 가모라와 함께 소울 스톤을 가지러 가게 됩니다.

 

소울 스톤을 가지려면 .. 좀 많이 듭니다.

 

보르미르엔 레드스컬이 소울스톤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레드스컬은 가모라를 부를 때 그냥 가모라 라고 부르지 않고 '타노스의 딸' 가모라 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타노스에겐 소울 스톤을 가지려면 가장 사랑하는 누군가를 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가모라는 당신은 사랑하는 게 아무것도 없지 않냐며 잔뜩 조롱합니다만 타노스는 눈물을 흘리며 가모라를 봅니다..

 

가모라는 정말 정말 당황하고 어이 없어하는 표정이었고 타노스는 도망가려는 가모라를 붙잡습니다.

 

 

그 후 가모라는 타노스가 어릴 떄 준 검으로 할복하기에 이르렀으나 타노스가 그  검 역시 비눗방울로 만들어 버립니다..

 

비눗방울이 나오는데 비눗방울은 가모라가 어렸던 시절, 타노스가 가모라의 용기에 검 대신 주고 싶었던 아쉬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녀를 절벽아래로 집어던지고 소울스톤을 얻은 타노스의 표정은 침통했고, 그 이후 어벤져스 멤버들과의 싸움에 참여하게 됩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내용 자체가 타노스와 가모라가 중심이 되는지라 다른 얘긴 많이 스킵 했습니다.

 

 

 

 

[ 닥터 스트레인지의 타임 스톤 팀 ]

 

 

프로메테우스호를 닮은 우주선이 지구에 쳐들어왔고 아이언맨+닥터 스트레인지 팀+학교에서 견학가던 스파이더맨이 타임스톤을 지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타임스톤을 뺏길 위기에 처하자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은 프로메테우스호 같이 생긴 원형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갑니다.

 

그 후 스파이더맨은 자꾸 영화얘길 하며 닥터 스트레인지를 구할 아이디어를 냅니다.

 

스파이더맨 : '에일리언 봤어요?'

 

 

우주선에 구멍을 내 우주선 주인을 우주밖으로 쫓아낸 뒤 닥터를 구하게 되는데, 그 이후 가모라를 잃은 스타로드 팀과 합류하게 됩니다.

 

프로메테우스호 같이 생긴 우주선은 황폐한 사막같은 곳에 도착하게 되고 그들은 타노스를 칠 계획을 세웁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수많은 미래를 보며 우리가 이기는 미래는 딱 하나를 보았다고 하였고,

 

이 내용은 왠지 어벤져스4의 내용이 될 거 같습니다..

 

 

 

+ 프로메테우스 얘기를 자꾸 하게 되는데 프로메테우스의 데이빗은 새로운 창조를 위해선 기존의 것을 파괴해야한단 말을 합니다.

 

 

새로 합류한 어벤져스 스파이더맨은 프로메테우스를 연상케 하는 말을 자주 하게 만드는데요,

 

마치 나중엔 원년 멤버였던 일부 영웅들이 떠나겠단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치고박고 싸울 때 가오갤빌런 네뷸라도 등장해서 "나를 죽였어야지!" 라고 타노스에게 소리치지만

 

타노스는 가모라에게 대하는 것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부품이 아까워서" 라고 받아칩니다.

 

(네뷸라 지못미..)

 

 

 

 

시작부터 끝까지 치고박고 싸우고 말 그대로 전쟁통인 영화 인피니티 워 입니다.

 

 

 

[ 블랙팬서, 그리고 비전의 마인드 스톤 ]


 

 

엄청나게 짱짱 쎈 완다와 비전의 연애가 짠한 스토리입니다.

 

비전은 사람 다 되었더라구요.

 

완다의 엄청난 능력을 볼 수 있었고 도중에 '왜 진작에 안내보냈어요?' 라는 대사도 있을 정도로 강합니다.

 

타노스의 부하와 나타샤가 싸울 때 완다가 조금 도와주는데요,

 

완다가 타노스의 부하를 굴러오는 바퀴형 외계무기에 무자비하게 던져 버립니다.

 

덕분에 파란 피가 나타샤의 얼굴에 조금 튀었는데, 여태 출연하며 흙밭에 굴러도 별말 안하던 나타샤가 "더러워 죽겠네." 라는 말을 합니다.

 

 

 

+ 나타샤(스칼렛 요한슨)와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은 실제 08년에 결혼 해다가 11년에 이혼했습니다.

 

 

데드풀2에서 데드풀이 도미노에게 넌 '흑인 블랙 위도우' 라며 말을 합니다.

 

데드풀2에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블랙위도우를 언급했듯이,

 

스칼렛 요한슨 역시 늘 피를 묻히고 더티하게 싸우는 데드풀을 은유적으로 언급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합의하에 언급을 허락한 건 아닐까.... 하는 뒷배경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ㅎㅎ 

 

 

 

 

타노스의 등장에 다급해진 완다비젼 커플은 부랴부랴 비전의 인피니티 스톤을 파괴하기에 이릅니다.

 

매우 짠했고 파괴엔 성공했으나 이미 타임스톤을 차지한 타노스는 시간을 돌려 비전의 마인드 스톤을 손에 넣습니다..

 

 

 

원하는 것을 한손으로 이룬 타노스는 너덜너덜해진 건틀렛을 장착 한 채 풀숲이 우거진 곳에 혼자 틀어 박힙니다.

 

소울스톤 속에 갇힌 어린 가모라는 원하는 것을 얻었어? 라는 질문을 타노스에게 합니다.

 

타노스는 그렇다 라고 하지만 뭘 잃었냐는 어린아이의 질문에 착잡한 얼굴로 '전부' 라고 대답을 하고 끝이 납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왕좌의 게임에서 죽어나는 사람만큼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다.

 

다만 모두 다음편에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들을 살려내는 건 살아남은 원년멤버들이 아닐까요..

 

 

 

 

 

 

스토리 위주로 리뷰를 한거라 깨알 조크라던가 그런 장면은 얘기 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를 모두 알고 봐도 재미있는 인피니티 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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