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인 최우식이 야구 그만두고 서울역에서 노숙 하다가
도저히 이렇게 살다간 인생 종칠것 같다고 판단해서
다시 자기 부모(송강호, 장혜진) 집에 몰래 들어간다.
송강호도 택시운전기사로 지내다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백수로 지내며 마누라 장혜진, 딸 박소담 이랑
티격태격 살고 있는데
집나간 아들 최우식이가 새벽녃에 몰래 들어오는
인기척을 느끼고 도둑인줄 알고 죽기 직전까지 패다가
불켜보니 아들이라 너무 놀래서 그만 졸도 해버린다.
그모습에 놀란 딸 박소담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이영화의 명대사 수컷!!! 수컷이 필요해!!! 라는
알수없는 말을 남기고 집밖으로 뛰쳐나간다.
아들 최우식이 정신을 차리고 여동생 박소담을 뒤쫓아 가는데
박소담은 옆동네에 으리으리하게 살고있는
IT 기업 CEO인 이선균 집으로 무작정 뛰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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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시계를 고치는게 취미인 이선균과
이선균이 고친 시계를 다시 고장 내는게 취미인 조여정.
그 집에 살고있는 강아지 3마리와
아람단에서 활동하는 유치원생 아들과
걸스카웃 고등학생 딸.
그리고 정체불명의 귀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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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기괴한 집에서 펼쳐지는
박소담과 최우식의 하우스 탈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