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정보도 없이 이슈가 되길래 한 번 봤다.
보니까 마약범죄를 다루는 드라마였다.
마약범죄는 별 관심이 없는데…
그래서 곧 끄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드라마 6편이 훌쩍 지나갔다.
벌써 끝났나? 또 없나? 없었다.
그렇다. 이 드라마는 소재는 그저 그런데 킬링타임용으론 괜찮은 드라마다.
나처럼 마약범죄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보는 동안은 재미있게 보게 한다.
보고 나면 남는게 없다. 인상 깊은 장면도 없다. 뭘 봤는지 기억도 안 난다.
그런데 보는 동안은 재미있다.
처음에는 수리남이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인지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남미에 붙어있는 나라였다.
이게 중요치 않다. 한마디로 킬링타임용으론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황정민이 잡히고 하정우가 마약농장을 차지해 마약왕이 되면 재미있는 결말이겠다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심심한 결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