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몇 개 정도 올라온 것을 봤다. 그래서 리뷰보다는 그냥 보고 난 감상평을 하려고 한다.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예상 외로 흥미롭고 몰입도도 있고 내용도 있다.
권력과 계급사회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 같은데 머리가 나빠서 그 이상은 모르겠다.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보는 걸 추천한다.
심오한 내용에 비해 어렵고 재미없는 영화는 아니다.
흥미롭고 몰입도도 있고 재미있는 영화이다.
그런데 느껴지는 게 있고 그 느껴지는게 유쾌하지 않고 씁쓸한 영화다.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박보영의 마지막 대사가 인상 깊다.
자기 이익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아파트 주민들을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회상하는 장면에선
현 시대를 반영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씁쓸했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 굥을 찍은 국민들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