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먼저 얘기하겠다.
재미없다. 유치하다. 졸면서 봤다.
그런데… 끝까지 봤다.
나는 [전우치] 같은 소재를 좋아한다.
이 영화도 소재는 나쁘지 않다.
충분히 재미있을만한 소재를 가지고 유치하게 재미없게 만들어 놨다.
그래도 졸면서도 끝까지 볼 만큼 나는 이런 소재를 좋아한다.
나처럼 이런 소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소재의 영화가 흔하게 나오지는 않으니 한 번 쯤 볼 만 하다.
그게 아니라면 걸러도 될 영화다.
개인적으로는 소재가 괜찮으니 조금만 더 진지하게 만들었으면 어떨까 싶다.
아니 어떻게 보면 이런 영화는 가볍게 만들어야 어울리는 건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전우치] 같은, 이런 소재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시간 낭비다.
이런 소재를 좋아하는 사람만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