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고 아껴서 이제야 봤다.
최근 재밌게 본 [무빙], [최악의 악], [비질란테]처럼(디즈니 플러스도 각성하면 좋은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걸 보여줬다)
몰입도 높은 드라마까지는 아니어도 충분히 웃으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무엇보다 따뜻하고 정이 있는 캐릭터들로 인해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힐링 드라마다.
악역처럼 보이는 인물들도 인간적이고,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진짜 악역은 정기호의 아버지 하나 뿐인데 보면서도 도대체 왜 이렇게 구는 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사이코패스라고 단정 짓고 보니 편했다.
몰입도가 높은 드라마는 아니지만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힐링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