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소메트릭 작성일 06.06.04 1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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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흠... 제가 지금 한 2개월째 모 식당에서 일을하는데요
일단 하는 일은 그다지 써빙, 배달조금(하루10건정도요 없으면 0번;;편균4~5건 정도요)
흠... 월급도120에 12시간 근무, 월3일휴무(원하는 날에), 3끼 다 제공이구요
제가 이것 저것 해본게 있어서 그다지 힘들지 않지만...
구성원간의 사이가 쫌 이상하더라구요 하루라도 큰소리 안나는 적이 없구요...
자기들 기분 나쁘면 그때 그때 같은 실수에도 내는 화도 달라지고;;
아무튼 홀하고 주방 사이가 너무 않좋고 주방사람도 어리버리하신 이모들이 계셔서 트러블이
끈이질 않습니다;;;
이런곳에서 일을 한지 이제 겨우2개월 이지만 몇번이고 그만두고 싶은거 사장님 얼굴보고 그냥 참고 있습니다. 일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구성원끼리 서로 으르렁대는 곳에서 일하는거 몸힘든거보다 훨씬 힘이 드네요. 싸우는 이유도 가지가지입니다. 반찬잘 안나와서;; 밥먹는데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찌게에 김치하나 놓구 먹거나 그냥 찌게 없이 김치하나놓고 먹기도 하는;;; 암튼 좀 심한건 사실입니다. 밥먹을때 특히 잘싸워서 밥먹는데 옆에서 싸우고들 있으니깐 소화도 잘안대고 지금 몇주째 속이 좋지도 않습니다. 먹는데로 거의 배탈나고...
한달정도 일할때쯤에는 첨으로 지각을 했거든요 3분;; 엄청 머라하더군요. 다 알고보면 자기들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짜증나는 상황이죠 사실 저 혼낸사람이 항상 20분이상 일찍오는 저한테 왜케 일찍오냐고 좀 더 늦게 오라고 한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딱 5분안쪽으로 일찍 들어갑니다.
알면 알수록 정도 안들고... 그냥 6개월까지는 사장님하고 약속한 것도 있고 이 주변에서 이만한 여건 찾을수도 없구요 성인게임장 빼고는요.
에휴 서로 웃다가 등만 돌리면 욕해대는 이곳에서 제가 배울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듣기로는 사장님께서 고생 많이 하신분이라 들었고 사장님한테 배울것도 있을 거 같아서 좀 버티고 있지만 그다지 배울거 있는 사람 같지는 않고... 저 면접본 사장님이 좀 그나마 배울거 몇가지 있을거 같긴했는데 그분은 다른 지점 사장님이셨다는...
제 인내심이 약한 것일까요? 그냥 속편하게 양쪽 홀 주방 사람들 무시하고 독고다이로 지낼까요? 아니면 지금 상황을 사장님한테 말하고 그만 둬야 할까요? 사장님께 6개월이상 길면 1년정도 일한다고 하고(진심이었음) 일시작한거 였지만 조금은 후회가 되네요 제 또래도 없고 다들 40대이상 아줌마들 속에서 혼자 속끓이고 있습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1. 그만둔다.

2. 양쪽 상황 무시하고 그냥 몇개월 더버티다 그만둔다.

3. 사장님한테 지금 상황 설명하고 보다 나은 환경으로 만든다.

4. 기타(의견을 써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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