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면서 또다른 재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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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오늘 팁을 좀 짭잘하게 받아봤습니다.
얼마냐구요..? 11000원 받았습니다.. 작지 않냐구요..?
조개구이집 알바하면서 처음받아본 팁입죠..ㅎㅎ
그리고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팁을 받는 방법같은거죠..
간단합니다. 손님한테 친절하고 항상 실실 웃고다녀야 하며 가끔씩 실수해도 웃으며 넘어갈수있는 센스를 갖추어야하고 적절한 눈치가 있어야합니다.
괜히 기분안좋은 조폭한테 농담같은거 하다가는 팁이고뭐고 오히려 돈이 더 날라갈수도..ㄷㄷㄷ
한가지 또 팁(?)을 드리자면..
첫번째로 손님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야하고 그 시간내에 빠르게 공감대를 찾아내거나 센스를 발휘하셔야합니다.
저같은경우. 가끔 짖궂으신 손님이 말합니다. "니 와이리 잘생깄노?"
그럼 저는 이렇게 답하죠. "손님도 만만찮으십니다."
이러니까 손님이 "끼힝~!" 하시더군요. 그리곤 계속 부르시더군요. 재밌다고..ㅎㅎ
이런식으로 공감대나 센스로 손님들의 환심을 사면 팁을 많이받을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고생좀 해보신분들일수록 팁을 더 잘줍니다.
"집이 어려워지고 저도 20살되었으니 제돈은 제가 직접 벌어써야죠.."라고 하면 손님이 대견스러워하시면서 호감도 급상승. 팁을 받을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저야 저말이 사실입니다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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