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당 - pc방

전설의라이더 작성일 10.02.10 0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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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쯤 pc방 알바를 한적이있는데요 그걸 한번 써볼까 합니다.

 

시급이나 이런건 잘 기억이 안나네요

 

대충 계산을 해보면 한달에 100만원이 좀 넘었던것 같은데...암튼..

 

밤10시부터 아침10시까지 일을했구요. 식대비는 따로 나왔었습니다.

 

근데 식대비대신에 컵라면이나 과자먹고 따로 식대비는 챙겼었습니다^^;

 

pc알바는 그때가 처음이였고 그일후에는 다른곳에서 pc방 알바는 한적이 없기에

 

다른곳에 비해서 많이 힘들었는지 쉬웠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전 많이 편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밤 10시에 출근을하고 인수인계 받고 미성년자들있으면 시간됬다고 보내놓고..

 

계산하면서 컵라면시키면 컵라면 가져다 주고.. 남는시간에 카운터에 pc로 인터넷좀 하면서 시간보내보다보면

 

새벽2시쯤... 손님이 없어요... 주말에도 없구...

 

아침 10시까지 혼자있었습니다. 가끔사장이 친구들불러다 게임을하는데 늦어도 새벽 4시면 집으로 가고

 

전 지금도 게임을 잘안하는데 그때도 안했었죠.. 할것도 없고 노래나 크게 틀어놓고 영화나보면서 시간보내다

 

아침 8시쯤되면 청소좀 해주고.. 그러다보면 아침일하는 알바와서 퇴근..

 

나름대로 참 편했습니다. 사장이 크게 간섭도 안하고 오히려 자기 게임하고 그럴때

 

사장도 손님없는걸 아는지.. ㅡㅡ; 옆자리에와서 같이 겜하자고 합니다.

 

그냥 영화영화보고있으면 게임하는거없냐면서 물어보기두 했구요..

 

진상손님들도 없어서 편하게 좀 오래 해볼려고 했는데......

 

3주정도 일을했을때였나 아침에 퇴근하고 집에들어가서 씻구 잘려고 누웠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오전에 일하는 알바생한테요 오늘부터 pc방 리모델링 들어간다구 2주정도 안나와도 된다구..

 

뭔가 이상하긴했는데.. 그런이야기를 듣지도 못했고 퇴근하고 당일날 집에서 들었으니깐요

 

그렇게 2주가 지나도 연락이 없고.. 아 야간에 일이없으니깐 이런식으로 말하고 짜른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상해서 아침에 pc방을 가봤는데 문이 잠겨있고 유리문으로 들여다보니 진짜 공사중인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이상해서 같이 알바하는 알바생한테 전화를 하니깐 자기도 2주정도 기다리란 말만 듣고

 

아직도 기다리고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1달이 지나고.. 사장하고 통화를 하니깐 pc방이 다른사람한테 넘어갔다고 이야기를 하고

 

돈을 꼭 챙겨줄테니깐 걱정하지 말라고만 하고 ㅡㅡ;

 

2달..3달...이 지나고  이미 다른알바를 구해서 하고있었지만

 

3주일한돈을 못받은게 참 아깝더라구요 꽤 짭짤한돈인데..

 

근데 생각도 안하고있던 어느날...문자가왔습니다. 돈을 입금했다고 늦어서 미안하다면서 해결할게 있어서 늦어졌다구..

 

참 편하면서 괜찮았었는데 좀 많이 아까웠습니다^^;

 

나중에 다른 알바했던 이야기도 남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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