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장이 세번째 직장입니다.
들어온지 얼마 안됐구요.... 제가 능력이 안되니 엄청 작은 회사에 연봉도 엄청 낮게 들어 왔거든요..
작은회사에 다니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말그대로 가족같은(?)분위기입니다.
역시 회사가 작으니 일이 전문적으로 나눈게 아니라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더군요..
머.. 그만큼 여러가지 일을 하니 배울게 있어서 손해볼건 없다고 생각했죠..
회사가 힘든지.. 정말 절약정신이 투철하군요
이런 폭염에도 오전에는 에어컨을 안킵니다..
한번은 오전에 에어컨을 키니 사장이 경리보고 전기세 많이나간다고 꾸중(?)을 주더군요
사장성격이 정말 말이 많습니다.. 정말 짜증나는 스타일
문제는 사장이 저보고 어이없는 심부름시킬때마다 화가 납니다.
하루는.. 갑자기 사장이 저를 부르더니 지갑에 만원한장을 쥐어주면서 밑에 편의점에 내려가서
담배한갑을 사라는겁니다. 일단 웃으면서 "예 알겠습니다" 했는데
내려가면서 생각을 해보니 회사에서 사장이 직원한테 담배심부름이라니.. 더구나 담배를 안피는 나한테?? 하면서
빡치더군요... 그래도 들어온지 얼마 안돼니 부당하다고 말하기 그러니 그냥 넘어갔죠..
며칠후.. 덥다고 창고에 있는 선풍기를 청소해서 자기방에 놓으라고 하더군요..
정말 아니다 싶어서.. 말만 예라고 하고 어영부영 일핑계로 넘어갔는데 맨날 잔소리 듣기 싫어서 깨끗이(?) 닦고
드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 싶은데
사장성격이 은근 뒷끝있어보여서 말하기가 애매하더군요
담주에 회식때 좋게 돌려서 말하고 싶어도 워낙 성격이 작은돈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소심한성격이라.. 애매하더군요
좋은방법 없을까요?